영양군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 본격 착공

person 영양군 산림축산과
schedule 송고 : 2015-05-28 09:12
- 사라져 가는 한반도 생물이 살아납니다 -

□ 멸종위기에 놓인 한반도의 야생생물을 살리기 위한 국가차원의 핵심 연구시설이 경북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원에 건립된다.

□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한반도 멸종위기생물 증식?복원 기능을 총괄 수행하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건립부지에서 개최한다.

 ○ 이날 착공식에는 정연만 환경부차관을 비롯하여 이인선 경상북도경제부지사, 권영택 영양군수, 강석호 국회의원, 각계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 착공식은 ‘사라져 가는 한반도 생물이 살아납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 영양군 사물놀이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멸종위기생물 복원 의의,  건립 배경 및 수행 기능 등을 담은 동영상 상영, 멸종위기생물 복원을 형상화한 공연을 통해 건립을 축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17년 개관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875억 원으로 부지면적 약 255만㎡, 건물 연면적 1만 6,000㎡ 규모로 건립된다.

□ 센터는 한반도 주요 동ㆍ식물의 멸종위기생물을 증식ㆍ복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 연구ㆍ실험시설 등을 갖추고 멸종위기생물 증식ㆍ복원 및 중장기 정책을 총괄하는 기능을 수행 할 계획이다.

 ○ 특히 사업부지 내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대륙사슴, 사향노루, 스라소니, 검독수리, 저어새 등 행동반경이 큰 대형동물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 최근 관심이 높은 늑대, 표범은 정책적 차원에서 복원 타당성을 검토 중

 ○ 이들 동물의 서식환경을 고려한 실내?외 사육장, 야외 방사장, 적응훈련장, 맹금류활강연습장 등 자연 적응시설이 설립될 예정이어서 이들 동물의 복원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호은 환경부 센터건립추진TF팀 팀장은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본격 운영될 경우, 국가 멸종위기생물 보호?복원 사업의 총괄 역할을 맡게 된다”며 “한반도에서 절멸하거나 원종 확보가 곤란했던 종의 복원에 효과적인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간 멸종위기생물 증식?복원 연구는 장기적인 시간과 연구과정이 필요할 뿐 만 아니라 수익성이 낮아 민간에서 수행하기란 어려웠다.

 ○ 게다가 증식?복원 사업이 지자체, 민간 서식지외보전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각각 수행되고 있어 체계적인 멸종위기생물 보호 및 복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 이에 환경부는 한반도 멸종위기생물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증식?복원하기 위하여 지난 2013년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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