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예방하며 마을기금 확보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03-06 09:05
3월은 폐비닐 및 영농폐자재 집중수거의 달

농촌지역 환경오염의 주범이던 영농폐비닐과 농약병 등이 지난 2003년부터 수거보상금 단가를 올리면서 마을단위와 민간단체에서 활발한 수거활동을 펴면서 쾌적한 농촌 환경조성뿐만 아니라 마을 또는 단체기금 조성 등 다양한 효과를 얻고 있다.

안동시에서는 재활용품 수거장려를 위해 폐비닐의 경우 ㎏당 보상금 100원(시비)과 장려금 30원(국비) 등 모두 130원을 수거주체인 마을단위 대표 또는 민간단체, 작목반 대표 등에게 지급하고 있다.

농약빈병의 경우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당 유리병 150원, 플라스틱병은 800원에 매입하고, 안동시에서 20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지난 한해동안 안동시에서 수거된 영농폐비닐과 농약빈병은 모두 3,647톤으로 국비 7,185만원을 포함하여 총 4억3천6백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었으며, 이는 도내에서 성주군 다음으로 많은 규모이다.

이러한 영농폐비닐 수거보상금은 마을기금이나 단체기금으로 적립하여 불우이웃돕기 성금, 소년소녀 가장돕기 등 공동기금으로 활용하거나 마을단위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마을의 화합을 다지고 선진 농업을 배우는데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또한 농ㆍ배수로 정비와 마을주변 환경정비를 위해 장비임차 및 인부임으로 사용하는 등 마을내 환경개선사업 추진에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안동시에서는 금년에도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3,800톤의 폐비닐 수거를 목표로 한국환경자원공사 안동사업소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는 영농준비기인 3월을 영농폐비닐 및 영농폐자재 집중수거의 달로 정하고, 폐비닐의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각 마을별로 배출장소를 지정하여 정해진 장소에 폐비닐을 배출해 줄 것과 특히 영농폐비닐을 배출할 때 색깔별로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분리배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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