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일산 김성로의 삶과 기록』 발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독립운동가 일산 김성로의 삶과 기록』을 발간하였다. 김성로는 1885년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의성김씨 동성마을인 내앞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경북 북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식교육을 내걸고 만들어진 중등학교 협동학교를 거쳐 1912년 만 27세로 만주로 망명하였다. 그는 집안 아저씨이자 스승인 일송 김동삼 등 내앞마을의 애국지사들과 함께 길림성 통화현 합니하에서 신흥무관학교 운영에 참여하였다.
부친의 병환으로 잠시 고향에 돌아온 그는 협동학교에서 민족교육에 나섰고, 1919년 다시 2차 망명길에 나섰다. 그 뒤 만주 독립운동단체 한족회 등에서 핵심 간부로 활약하던 김성로는 군자금 모집 중 1921년 붙잡혀, 1922년 3월 만 36세를 일기로 평양감옥에서 순국하였다. 나라에서는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역사공간, 242쪽, 22,000원)
이 책은 이러한 김성로의 삶과 독립운동을 서술한 일대기와 간찰?제문?만사 등 자료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책이 나오기까지 경북중고등학교 46회 동기회의 지원이 있었으며, 자료 번역은 사단법인 교남문화(안동)가, 발간은 역사공간(서울)이 맡았다.
기념관은 이 책이 연구자들에게 연구 자료로, 일반 독자들에게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한 한 인물, 나아가 가족과 집안, 그리고 문중의 올곧은 뜻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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