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정보-상황버섯의 효능

person 동흥한의원 신지섭 원장
schedule 송고 : 2015-02-06 10:00

Q1) 우리가 늘상 먹는 음식과 약은 근본이 같다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평소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는 말인 것 같은데요. 오늘 설명해 주실 상황버섯도 우리가 늘상 옆에 두고 먹으면 좋은 약이 될 수 있겠네요?
      
A: 네. 흔히 약이라 하면 상약, 중약, 하약으로 구분합니다. 이중 상약이라 함은 우리가 늘상 먹을 수 있는 반찬 같은 약으로서 독성이 없어 상시 복용할 수 있는 약입니다. 중약이라 함은 어떤 증상에 대해 약을 쓰고 그 증상이나 질병이 해결이 되면 중지해야 되는 약입니다. 하약이라 함은 독성이 있는 약으로서 사용 자체에 신중을 기해야 되는 약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상약에 상황버섯이 속할 수 있습니다.
 
Q2) 네.약의 독성과 약을 언제까지 써야 될지에 때라서 상약,중약,하약으로 표현되는 군요. 상약에 속하는 상황버섯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A: 네, 독성이 없어 누구든지 상시 복용할 수 있는 약의 대표적인 예로 버섯류를 들 수 있겠는데요. 벗서류의 으뜸을 상황버섯이라고 합니다.그만큼 좋다는 얘긴데요. 목질진흙버섯이라고도 하며, 동의보감에서는 상목이(桑木耳)라는 이름으로 탕액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갓은 지름 6∼12cm, 두께 2∼10cm로, 반원 모양, 편평한 모양, 둥근 산 모양, 말굽 모양 등 여러 가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표면에는 어두운 갈색의 털이 짧고 촘촘하게 나 있다가 자라면서 없어지고 각피화합니다. 검은빛을 띤 갈색의 고리 홈이 나 있으며 가로와 세로로 등이 갈라지고 가장자리는 선명한 노란색이고 아랫면은 황갈색이며 살도 황갈색입니다. 자루가 없고 포자는 연한 황갈색으로 공 모양처럼 생겼죠.    초기에는 진흙 덩어리가 뭉쳐진 것처럼 보이다가 다 자란 후에는 나무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모습이어서 수설(樹舌)이라고도 합니다.
    
Q3) 흔히 상황버섯은 항암효과,암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뛰어 나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A: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귀중한 약재로서 한국에서는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약용하기 위해 달이면 노란색이거나 연한 노란색으로 맑게 나타나며, 맛과 향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 달여 보시면 맛이 순하고 담백하여 먹기에도 좋은데요. 한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북아메리카 등에 자생합니다.
 
Q4) 상황버섯에 함유된 성분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지구상에 존재하는 버섯류는 비타민B2,B3,C, 그리고 칼슘,칼륨,마그네슘,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다당류는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항황산제, 암세포 곰팡이균 기생충에 효과가 있습니다. 바로 이 다당류가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켜 항암 효과가 있는데 상황버섯에 함유된 다당류는 암치료에 매우 유효하며 효과가 있다는 결과 들이 밝혀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버섯중에 베타글루칸 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항암효과가 뛰어나 매우 주목받는 성분인데 상황버섯과 차가 버섯에 이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아주 많습니다. 상황속에 함유된 AGARICINE 성분은 땀선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외국에서는 일찍이 식은땀을 치료하는데 사용했으며, 수시간 이내에 작용하기 시작해서 24시간 지속됩니다.
 
Q5) 항암효과와 더불어 상황버섯의 효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상황속에 함유된 AGARICINE 성분은 땀선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외국에서는 일찍이 식은땀을 치료하는데 사용했으며, 수시간 이내에 작용하기 시작해서 24시간 지속됩니다. 또한 배가 더북룩하고 위장질환이 있을때도 상황버섯이 아주 유효하게 작용하는데요. 과음 후 위장이 불편할 때도 이 상황버섯을 복용하면 위장의 헛배가 풀리고 속이 편안해 집니다. 항암효과 뿐만 아니라 위장질환이나 생리통에도 상황성분이 매우 유효하게 작용하므로 이러한 상황버섯은 위에서 말씀 드린 상약이라 할 수 있겠네요.
      
Q6) 상황버섯이 매우 좋은 약인데 복용법은 어떻게 되나요? 유효성분을 발휘하려면 물에 달여서 먹어야 하나요?
      
A: 일반적으로 연속해서 5일 정도 사용할 필요가 있고 비교적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잇으며 심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물1000cc에 상황버섯30g 정도를 넣고 물이 500cc가 될 때까지 센불에서 약한 불로 달이면 됩니다. 정확한 양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위와 같이 복용하시면 가장 유효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중요한 것은 상황은 재탕,삼탕이 가능합니다. 벗서을 달이는 것은 유효 성분을 우러내는 효과를 내므로 반드시 초탕의 진한 것이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물1000cc에서 500cc로 불을 쬐면서 유리그릇에 재탕 삼탕 까지 달여 드시고 남은 상황은 생강과 대추와 더불어 상황차로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한방칼럼은 동흥한의원의 신지섭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동흥한의원 054-859-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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