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person 김오희시민기자
schedule 송고 : 2008-02-29 00:13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하여도...
 즐거운 나의 집

 


-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얼마전 친구가 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이 있냐고 물어서

여러책중에 망설이다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을 택했다...

 

여러번 구입할려다 망설였던 책이다..

그동안 공지영 소설은 우행시를 비롯해 몇권의 책을 읽었지만.

이번소설은 조금 다른느낌..

 

세번의 이혼을 통해 각자 아빠가 다른 위녕와 둥빈 제제!!

그런 엄마를 지켜보는 위녕...전제적인 내용은 그렇다!!

 

잘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책표지의 문구들이 재미있다...

특히나 "딸같은 엄마와 엄마같은 딸"이야기라는 부분이 어쩌나 와닿던지...

아줌마도 아줌마의 세계가 있다고 항상 강조하시던 우리 마미...

다른 엄마들 처럼 맛난 도시락 반찬과 언제나 엄마는 집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던 나!! 사실 이건 아빠와 동생도 완전 원한거지만...

 

이책에서 처럼 우리 엄마도 남들이 말하는 행복말구..

진정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그래서 언제나 당당할 수 있다고...

 

어쩌면 나도 우리 마미와 같이...

남들이 말하는 행복을 거부하고 나만의 행복을 찾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리고 사실 난 어떤 행복이 옳다고 말할 수도 말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행복하면 그만아닌가 싶다!

 

다읽고 우리 마미 읽어보라고 드렸더니..거들떠 보지도 않으신다..ㅠ.ㅠ

 

도전 50-14  ♡ 까다로운 기집애 ♡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쾌한 스토리"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