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대중교통 5년의 기적
안동시(시장 권영세) 대중교통이 5년간의 집중육성 시책으로 소리 없는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안동시가 지난 2012년 2차 대중교통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추진계획을 모범적으로 시행해, 2014년도 시내버스 이용객이 4.9% 증가했고, 교통카드 이용률이 70%에 달하는 대중교통 전성기를 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년간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버스이용객이 줄어들면서 농어촌버스의 경영이 악화되어 고사상태에 빠져들자 정부에서 2001년부터 유가보조금과 재정지원을 하고, 2006년부터는 대중교통 육성지원 법률을 재정해 2년 단위 대중교통 시책평가도 실시하고 있으며,
안동시는 전국 47개 중소도시에서 2011년, 2013년 2회 연속 4년간 우수기관에 선정돼 1억5천만원의 상사업비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5년간의 성과지표를 보면 교통카드 이용률이 46% 증가했고, 대중교통 이용객은 18%(1일 평균 5,510명) 증가하여 시민들 교통비 절감액이 50억원을 넘어서 전국적으로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8년도 국제유가 폭등(147달러) 이후 고유가 파동에도 불구하고 각종 시책으로 대중교통 활성화를 이룬 기적을 창조한 것은 노사정이 하나로 똘똘뭉쳐서 상생협력의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취학전 아동 1만명 전부 버스요금을 전액 면제했고, 시 외곽지와 농촌지역 오벽지 60개 마을에 1일 3,900km를 연장운행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대폭 해소했으며, 고유한 안동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버스디자인부터 마을버스, 무료환승, 요금단일화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1㎞당 10원)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제 경북도청 소재지가 돼 2015년 20대 증차운행에 들어가면서 유비쿼터스 신도시의 BIS(버스운행정보시스템)까지 구축하게 되면, 대도시 수준으로 선진 대중교통체계를 갖추게 되며,
특히 세계문화유산의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봉정사 등 주요관광지부터 BIS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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