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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의 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풍성하고 다채롭게 개최 되었다.

의성군이 후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본사인 고운사가 주최하는 제2회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가 2월 21일(음력1월 15일) 오후 3시부터 결혼이주민여성들과 그 가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의성을 사랑해요” 편지쓰기를 시작으로 범종타종과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인 오곡밥, 오색나물로 식사를 하고 연등불을 밝히며 소원을 빌고 또한 윷놀이, 부럼깨물기와  서로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풍물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대보름 달맞이 행사의 정점에 이르렀다.

2007년 제1회 대보름달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2년간 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결혼이주민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명절인 정월 대보름의 문화를 알리고,  또한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의성군민임을 자랑스럽게 느끼게 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 밖에도 오전 10시부터 안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제1회 안평면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와, 오후 4시에는 점곡면의 “풍년기원 달집태우기 행사”, 오후 5시에는 봉양면의 “제9회 정월대보름 탑산 달맞이 행사”가 지역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군민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달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