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족 자조모임 원예치료『내마음의 꽃밭가꾸기』로 힐링하다
의성군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안동보훈지청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치매가족 자조모임 【내마음의 꽃밭 가꾸기】원예치료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 25일부터 치매 가족들이 치매환자를 더 잘 이해하고 돌볼 수 있고, 가족 스스로와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목적을 두어, 치매 이해하기, 나 자신 치유하기, 소통하기, 즐겁게 생활하기, 어우려져 살기 순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치매가족 교육 6회기를 마친 후 자조모임 2회차로 안동보훈지청과 연계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 하신 국가유공자(유족)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치매예방프로그램이다.
최근 원예치료는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돕는 치료의 한 방법으로 치매치료에 널리이용되고 있으며, 식물을 심고 가꾸는 신체활동을 통해 대?소근육의 기능적 향상과 심리적 안정으로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
이번 치매가족지지프로그램 교육에 참여하신 봉양면 구산리 박○○(78세)어르신께서는 8주차 교육을 한번도 빠짐없이 참여하셨으며, 교육이 끝나는 것을 매우 아쉬워하셨다.
그동안 정들었던 교육 참여자들과 헤어짐을 섭섭해 하시며, 내년에도 이런 교육을 다시 한번 시켜달라시며 너무 큰 도움이 되셨다고 연신 고마워하셨다.
의성군보건소 관계자는 8주간의 교육을 끝낸 후에도“치매환자와 가족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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