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총선 예비후보자 인터뷰(1) - 장대진

person 우종익기자
schedule 송고 : 2008-02-19 09:52

4월9일 치러지는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정치권이 분주하다. 이에 안동넷(andong.net)에서는 18대 총선 예비 후보자 서면 인터뷰를 기획하고, 후보자들의 의견을 물었다.



1. 한국사회의 시대변화에 맞추어 안동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방안과, 국회의원이 되었을 때 어떤 비전과 정책을 제안하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결시키고자 하는가?

안동은 문화적으로는 유교문화의 중심도시고 환경적으로는 안동댐과 임하댐을 보유하고 있는 수자원 도시이기도 하다. 이러한 환경은 개발의 걸림돌이 되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소중한 자원을 잘만 활용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안동댐과 임하댐으로 인해 안동은 많은 피해를 보고 있지만 수자원 보호라는 미명아래 각종 관련규제로 인해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맑은 물을 보존하기 위해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맑은 물을 보존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이나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수자원을 관광자원화 시키고 양 댐에서 공급하는 물 값을 징수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함께 관련법을 정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①산림테라피 단지 조성 ②백두대간 국립생태수목원과 자연사박물관 설치 ③낙동정맥 트레킹로드를 비롯한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을 중앙정부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2. 한나라당의 정서가 안동지역에 미치는 긍정성과 부정성은 무엇이며, 이러한 긍정성을 살리는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달라(비 한나라당은 이것에 대한 대안적 의견이 있다면)?

한나라당의 공천만 받으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과거의 지역적 정서로 인해 안동은 위기의 국면에 빠져 있다. 
국회의원의 경륜이 크면 클수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계하여 국가와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동을 포함한 경상북도는 의석을 다수 차지하고 있지만 지역발전은 오히려 침체되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과거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능력중심의 인재가 선출될 때 한나라당은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이 과거와 같은 생각을 만약에 가지고 있다면 시대착오적인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맞게  한나라당도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가질 때 시민들의 찬사를 받을 것이다.



3. 안동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의 고장이다. 국회의원으로 정책을 입안하는 입장에서 안동을 국제문화도시로 만드는 국가정책을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안동은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의 수도이다. 이러한 정신문화의 수도가 안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만큼 기여하고 있는 지는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이다.
안동은 유교문화 자연사 박물관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도처에 전통문화 유산이 풍부하다.
이러한 유교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①한(韓)문화 테마파크와 네트워크 조성, ②한문화 복합리조트 조성이 필요하고 농어·생약자원을 활용, ③한류식품 클러스터 조성 ④생약 한방클러스터 조성 ⑤농촌 어메니티 복합단지 조성 ⑥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한 신 활력 사업을 중앙정부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것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국제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이 정립될 것으로 본다.



4. 국회의원은 영광스러운 자리임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을 다하는 자리이다. 새 정부가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정책에 임하고 있는 이때, 국회의 기능도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여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회의원의 역할과 자세는 어떠해야 한다고 보는가?

국회의원은 국가와 지역의 발전유무를 결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회의원들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느냐에 관한 질문에 반성을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안동의 경우 한나라당의 프리미엄을 갖고 3선의 국회의원을 배출했지만 안동시민의 질타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에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작은 일부터 솔선수범하여 이명박 정부가 추구하는 경제 살리기에 동참 하겠습니다. 경제 살리기의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 투자를 활성화 시키는 것입니다.
민간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규제를 완화 시키고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 마다 규제를 완화시키고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주장을 하였지만 모두가 헛수고 이었습니다. 경제가 활성화 되지 않는 다는 것은 민자 유치가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5. 차기정부에서는 한반도운하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것 같다. 이와 연계 안동운하를 건설하고 경북북부 지역의 물류와 유교문화권을 결합한 관광산업 진흥 등의 의견이 제시되고 있으며, 운하건설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반도운하와 안동운하에 대한 후보의 입장과 의견은 무엇인가?

한반도 대운하에 관하여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공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국가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한반도 대운하의 건설은 필연적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우리 안동은 안동댐과 임하댐을 보유하고 있는 낙동강의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한반도 대운하의 혜택을 보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프로젝트와 함께 안동 내륙항 건설은 필수적으로 국가정책에 반영하여야 한다. 안동내륙항이 건설될 때 안동은 북부원의 성장거점도시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여 북부권전체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6. 대다수의 안동시민들이 도청이전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그러나 도청이전추진위원회에서 발표한 신 도청 소재도시 입지기준안이 북부지역에 불리하다는 여론이 있다. 도청이전에 대한 본인의 입장과 활동을 제시해 달라. 도청이 안동으로 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나?

지난 도의원 시절 도청을 이전할 수 있도록 조례를 통과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왔다.
도청이전은 300만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입지 및 평가기준을 마련하여 4월 총선이후 후보지 신청을 받아 6월중 이전지를 결정하게 된다. 
도청이전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이 입지기준과 평가기준이다. 입지기준과 평가기준이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만들어 질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신 도청 소재지의 첫 번째 비전이 균형 발전이다. 균형발전이란 낙후된 북부지역으로 도청 소재지를 이전하여 경상북도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것을 의미함으로 도청이전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후보자 이력사항

장대진(47세 한나라당)

대동초등학교 졸업 (21회)
경덕중학교 졸업 (23회)
경안고등학교 졸업 (22회)
동양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영학사)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행정학 석사)

<경력>

경상북도의회 의원(6대,7대,8대)
경상북도의회 교육환경위원장
경북북부지역도의원 협의회 회장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안동시 운영위원
안동정보대학 겸임교수(전)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경상북도의회 의원(6대,7대,8대) (주)배광산업 대표이사

이 인터뷰는 서면질의를 통하여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후보자 공통질문과 경력사항이, 2차는 개별질문과 공약을 다룬다. 이 인터뷰는 서면 질의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서 전문이 그대로 게재됨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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