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해례본의 고향 안동 광흥사, 훈민정음해례본 학술대회 개최
person 안동시 문화예술과
schedule 송고 : 2014-10-30 10:02
광흥사(주지 범종스님)의 주관으로 11월 1일(토) 오후 2시‘훈민정음해례본 학술대회’를 유교문화회관 4층에서 개최한다.
광흥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원당역할을 했으며 왕실의 어첩과 유물, 경전을 봉안했다.
그 중 하나인 훈민정음해례본 환처를 위해 지난해 한글날을 맞아 광흥사에서 ‘훈민정음해례본 영인본 봉안법회’를 개최한 바가 있다.
이번 훈민정음해례본 학술대회에서는 한자와 유교문화의 종속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불교가 한글창제와 반포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한 사실을 재조명하고, 상주에서 공개된 훈민정음해례본이 광흥사에서 소장했다는 역사·문화적 배경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근래 발견된 광흥사 명부전 시왕(十王)상의 복장유물에서 발견한 자료들의 문화재적 가치규명과 향후 보존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훈민정음해례본의 문화적 가치를 사회 전 분야로 확산하는 기회로 삼아 문화정책면에서 시너기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흥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인 한글을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문화사업과 한글 우수성을 알리는 교육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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