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청년 교류협력사업 참가 중국 산시성 대학생 “병산서원 서원스테이” 체험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4-10-17 10:15

사단법인 안동하회마을보존회(이사장 류왕근)는 경상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산시성(陝西省)과 국제교류협력사업을 펼친다.
 
이번 협력사업은 경상북도 국제비즈니스과에서 양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청년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대학생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산시성 관계자와 대학생 등 31명이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세계유산 하회마을 병산서원에서 선비문화를 체험했다.


 
병산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로서 서애 류성룡(柳成龍, 1542~1607) 선생과 그의 셋째 아들 수암 류진(柳袗, 1582~1635) 공을 배향한 서원이다. 낙동강의 은빛 백사장과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고 병풍을 둘러친 듯한 '병산'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할 만큼 빼어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누각 건물인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주변경관은 병산의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유생들이 교육을 받던 강당인 입교당에서는 자연과 인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자연 친화적이고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본보기가 되는 곳으로 우리 민족의 절제된 마음과 자연을 지켜가고자 하는 민족성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병산서원 서원스테이는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핵심이 되는 양반사회와 그 정신문화를 현대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세계유산 활용사업으로 서원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기관이나 단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생명과 평화,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근간으로 한 선비들의 교육적 이상을 실제 서원에 머물며 체험하게 된다.
 
경상북도는 중국 산시성(陝西省)과 2013년 4월 5일 자매결연협정서 체결하였으며, 2014년 1월 산시성 외사판공실과 학생 교류단 사업을 제안해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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