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살기좋은 건강도시로 탈바꿈 !
안동시에서는 고도의 경제성장으로 인구의 도시집중화에 따른 주택문제, 교통, 생활오수, 용수부족, 환경오염 등으로 많은 사회적 문제와 건강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치료 및 예방 중심의 소극적 보건정책에서 탈피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건강개념 Project 개발로 안락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정책이 건강도시 조성사업이다. 안동시는 건강장수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 대한민국 건강도시 연맹에 가입한데 이어 11월 보건소내 건강도시 조성사업 전담부서를 설치해 국내외 건강도시들과 정보를 교류하며, 건강증진사업 체계를 마련해 가고 있다.
안동시가 조성하고자 하는 건강도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의사결정과정의 핵심으로 하여, 지역 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환경적 안녕을 추구하는 도시이다.
따라서 건강도시는 도시 기능의 모든 분야(보건, 체육, 건설, 도시, 환경, 문화, 교통, 경제, 통신, 농업, 복지 등)에서 건강개념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도로를 낼 때도 시민들의 건강을 고려해 운동을 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나 보행공간이 마련되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함께 꾸며지게 된다.
이 뿐 아니라 마을회관, 노인정 등에 건강관리실이 조성되고, 생태공간, 공원쉼터,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관리에 나서게 된다.
건강도시는 도시기반시설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물, 식품, 위생, 영양상태, 교육 등 주민들의 일상적인 생활환경에도 적용되며 모든 분야에 있어서 시민들의 건강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가운데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주민들이 스스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참여시스템도 갖추어 지게 된다.
안동시는 효율적인 건강도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전담 부서를 설치한데 이어 이달 중으로 건강지표 개발을 위한 학술용역을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해 건강도시조성 Project 전반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연맹에도 가입할 계획이다.
현재 안동시는 건강도시사업 추진을 위해『안동시 건강도시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후 대대적인 건강도시 선포식과 건강축제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같이 안동시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각종 정책결정 과정 및 추진에 있어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건강수준향상을 위한 건강 실천사업 및 각종 질병예방, 보건정책 수립에 필요한 보건지표체계조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안동을 『살기 좋은 건강 장수도시』, 모두가 함께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풍요롭고 건강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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