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산물도매시장 새단장

person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schedule 송고 : 2008-02-12 09:09
도매시장 경매장 증축 및 시설물, 휴게실 보수 등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총매출액 1천억을 돌파하며 전국중소도시공영도매시장 가운데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이 올들어 새롭게 단장된다.

지난 1997년 4월 개장한 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은 매출액과 거래 물량이 해마다 늘어나며 전국의 사과거래 가격 형성을 주도할 만큼 전국 최대의 청과부류 도매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가위 등 명절을 앞두고는 적정처리량(200t~250t)의 3배가 넘는 물량이 몰리면서 반입을 기다리는 차량이 3~4㎞ 넘게 도매  시장 주변도로를 점령해 있고, 처리에도 3~4일씩 기다려야 하는 등 큰 불편이 따르고 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동시가 농산물도매시장 경매장 증축에 나선다. 지난해 연말 준공된 안동종합유통단지 안에 부지 7,160㎡, 건평 2,645㎡ 규모로 20억원을 들여 올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농산물도매시장도 새롭게 단장하고 시설도 대폭 개선된다. 안동시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매시장 지붕 교체작업을 벌이고 1억원의 예산으로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내ㆍ외부 도색을 실시한다.

농산물 도매시장 출하물량의 처리능력을 증대하기 위해 6,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청과물종합처리장에 3개의 선별라인도 추가 설치한다.

반입된 청과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500만원을 들여 청과물종합처리장내 냉동기를 교체하고, 도매시장 안내간판 교체, 청과물 종합처리장내 쉼터 보수, 공중화장실 보수, 상수도 급수 및 하수도 직관공사에도 8,900만원을 투입한다.

농산물도매시장 경매장 증축과 리모델링이 마무리 될 경우 출하 물량 처리능력이 크게 개선돼 출하농민들이 불편을 해소하고 도매 시장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서는 전자경매 시스템을 통해 경매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유통과정을 투명화하는 한편, 중도매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해 상호경쟁 체재를 유지하고 유능한 유통종사원 모집과 경영마인드 함양교육을 통해 도매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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