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대동 윷놀이판”성황리에 막을 내리다

person 하회마을관리사무소
schedule 송고 : 2008-02-11 18:04
368개 팀 2,500여명 참가

지난 설 연휴기간(2월 6일~2월 10일) 하회마을내 짚공예체험장에서 하회마을관리사무소(소장 김재교)가 주관하고 하회마을보존회(이사장 류한승)가 후원한 “관광객과 함께하는 대동 윷놀이판”이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설 연휴기간 동안 하회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5,000여명이 더 많은 14,000여명에 달했으며, 368개 팀 2,50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하였고, 동동주 400ℓ, 김치 4단지, 고구마 150㎏(15상자)가 소비되었으며 경품으로 탈목걸이 350개도 제공되었다.

이번 민속놀이 체험행사는 “대동(大同)”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행사 준비에서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하회마을관리사무소 직원들과 문화관광해설사 그리고 하회마을보존회가 한 몸 하나가 되었으며, 관광객들 가운데서는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정을 나누며 화합의 장을 열어갔다.

또한 행사장에서 “모야~하며 목청껏 외치는 아주머니”, “물지게를 지고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어린아이”, “함께 온 동료와 팽이치기 내기를 하는 아저씨들”, “얼굴에 껌정을 묻혀가며 군고구마를 까먹는 처자들” 등 관광객들은 체면은 던져버리고 자신을 잊은 채 과거로 또는 전통 속으로 깊숙이 빠져들었다.

한편, 하회마을관리사무소와 하회마을보존회는 이번 행사가 하회마을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계획된 “관광객 천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기획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