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의원 18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

person 우종익기자
schedule 송고 : 2008-02-04 20:12

권오을 국회의원(한나라당)이 4일 오전 안동파크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8대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지난 17년 동안 안동시민에게 진 신세와 빚을 갚을 때”라며 “집권여당의 4선 의원으로서 안동 중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권오을의원의 출마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한나라당을 사랑하고 지지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4월 9일 제 18대 국회의원선거에 안동지역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합니다!

지난 12월 대선에서 우리 한나라당이 정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선에서 제가, 여느 정치인보다 한 발 앞서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을 선택하고 공식 지지한 이유는 단 한가지였습니다.

정권교체는 전 국민적 열망이었고, 정권교체를 통한 경제회생이 시대정신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선진국으로 나서는데 안동이 최선봉에 서야한다는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최근 제 거취와 관련해서 장관으로 입각, 전국구로 전환, 서울로의 지역구 이전설까지 많은 억측들이 난무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제서야 제가 지난 17년동안 안동시민에게 진 신세와 빚을 갚을 때이고 안동중흥의 새로운 틀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것입니다.

지역을 위해 한 것이 무엇이냐는 따가운 질책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야당정치인의 한계에 부딪혀 챙기지 못한 숙원사업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이젠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만든 주역으로서, 집권여당의 힘있는 4선 의원으로서 안동중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습니다.

1) 도청 이전
도청이전은 제 정치의 출발점이자 안동정치의 종착지이기도 합니다. 
도청이전의 완결을 위해 모든 정치적 사활을 걸겠습니다.

2) 대규모 국책사업의 조기화 !
동서6축고속도로, 중앙선의 복선및직선화, LNG공급망조기건설, 안동-영주간 국도4차선완공등 지지부진했던  대규모 국책사업을 이명박 정부 5년내에 완공시키거나 착공시켜 지역의 오랜 숙원에 종지부를 찍겠습니다.

3) 안동운하를 문화관광운하로 건설
대통령공약사업인 한반도대운하사업의 안동운하(67Km)를 문화관광운하로 건설하여 경북북부지역의 문화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한반도 대운하건설사업의 SOC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 및 대기업의 전산센터  유치로 안동운하를 대운하의 중간 IT 기착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시 필요한 SOC 관련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를 전산선테 클러스터와 연계하고, 삼성 SDS, LG CNS등 대기업 SI 업체의 전산센터와 KT, 데이콤 인터넷 데이터 센터 등이 대상.

4)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 !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안동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식품산업클러스터와 농산물 유통체계를 완비하겠습니다.
바이오 산업단지의 확장과 기업유치, 정부의 제 3 통합전산센터와 기상청 전산센터 유치로 인구유입 및 일자리 창출의 집적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제1통합전산센터 대전이전완료-06.12, 제2센터 광주이전완료 -07.12)
 (현재 기상청은 슈퍼컴퓨터 제 3호기를 유치하여 전산센터 구축예정 - 장소미정)
노령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실버산업 은퇴자마을 조성과 의료특구 를 통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방향도 모색해 보겠습니다.

5) 무한책임의 교육정책 실현!
초ㆍ중ㆍ고ㆍ대학의 취학과 진학, 졸업과 취업에 이르기까지의 교육부문 일체를 이제는 지역의 국회의원, 시장, 시ㆍ도의원 전체가 무한책임져야 하는 시대입니다.
초등학교 공동학군제 도입으로 학교간 취학아동의 편차문제를 해소하고, 학교ㆍ학원교육의 행정규제 완화조치로  우수 교사 및 강사진의 유치로 교육의 질적 향상 및 교육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6) 토지이용에 관한 각종 규제 대폭 완화 !
환경보전지역, 수자원보전지역, 산지보전지역, 농지보전지역등 90%에 달하는 개발제한지역의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여 기업 및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이제는 정신문화의 수도에 걸맞는 바른 정치문화가 안착되야 할 때입니다. 
지난 5.31 지방선거후 시민들은 선거결과보다 공천자들의 적격성 여부를 두고 저와 한나라당에 많은 질책을 했습니다.
그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민들의 기준에 부응하는 유능하고 도덕적인 지역의 인재발굴 및 육성에 만전을 가하겠습니다.

지난 17년, 정치활동을 해 오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점도 있었습니다. 집권세력들의 회유와 압력에 적당히 타협하고 순응하고픈 유혹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은 명예를 제일의 가치로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었기에 안동의 자존심을 지켜왔습니다. 

이제는 집권 여당의 4선 중진의원으로서 책무와 역할이 제 앞에 있습니다.
국민을 섬기는 정치, 중앙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안동 중흥의 새로운 틀을 짜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바치겠습니다.
그 길에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가 함께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   2.   4

국 회 의 원   권   오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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