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에서 평이한 아름다움을 찾는 화가 박소령

person 조영제객원기자
schedule 송고 : 2008-02-04 10:14

언제인지 몇 살 때인지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아주 어렸다는 기억 뿐.....
아버지께서 풍경화 한점을 내게 보여 주셨다.

당신께서 직접 그리신 그림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것이 그림을 가장 가깝게 접하게 된 때라고 생각한다.

아련한 기억속의 풍경화를 생각하며, 어느 순간부터 겁 없이 붓을 들었다. 어떤 저서에서 “미적 체험에 대한 미적 표현”이란 말을 본 적이 있다.  책상위에 올려져 있는 화병, 책, 테이블 위의 예쁜 그릇과 과일들을 보면, 반짝이는 장신구나 멋스러운 옷을 볼때 갖고 싶어 하는 여자들의 여느 마음들과 같아진다고 할까?

이러한 체험 속에서 정물화라는 테마를 가지고 내 마음속의 정물들을 캔버스 위에 새롭게 연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인물화를 통하여 한사람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 말하고자 하는 것을 화면 속 인물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나의 즐거움이다. 무엇을 그리든 무엇을 표현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의 가장 평범한 삶속에서 가장 평이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 작가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그림은 내 생활에서 평이하면서 항상 내 가슴을 뛰게 만드는 내 캔버스 위의 모티브이다.







약력

-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 1회 개인전 (두산아트센터. ’05)
- 2회 개인전 (동아쇼핑센터. ’06)
- 수목회전 (봉성갤러리. ’01)
- 인도뉴델리 현대미술초대전 (인도. ’01)
- 가을의 향기전 (아데나갤러리. ’01)
-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전 (극재미술관.’03~’04)
- 이영륭교수님 정년퇴임기념전 (대구문화예술회관.’04)
- 경북미술협회전 (문경. ’05)
- 구상회화제 (대구시민회관. ’04~’06)
- 새해맞이 작은 그림전 (우봉미술관. ’06)
  
현)한국미술협회, MBC문화센터·대백문화센터 출강,화실운영

주  소 :  대구 수성구 신매동 569번지 대백2차 207동 1108호
전  화 : 집)053)218-1626 H·P)010-8755-1585
E-mail : yespaint@naver.com

*이 기사는 경북미술에 올렸던 글입니다. 지역 미술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의 동의를 구하고 중복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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