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인터넷방송 3년째 지역 학생, 학부모들에게 클래식연주회 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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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14-07-10 09:36
박대통령 러시아 방문 시 연주한 ‘Rim-Ko 앙상블’, 올해도 안동 방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옛이름 “레닌그라드”)에서 음악공부를 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림코앙상블’ 연주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고자 올해도 안동과 청송을 찾는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림스키코르샤코프 국립음악원과 부설 영재학교의 한국인 재학 및 졸업생 20명으로 구성된 ‘Rim-Ko 앙상블’은 음악에 뜻을 두고 초중학교 때부터 러시아로 유학을 간 한국인 학생 및 졸업생들로서 러시아의 감성 깊고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6~15년 이상 받아 성인 연주자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춘 재원들이다.

특히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국빈 방문했을 때 젊은 유학생들로 구성되었지만, 유수의 많은 연주단을 제외하고 만찬장에서 초청 연주를 할 만큼 인정을 받는 연주단이 되었다.

이번 연주회는 경북인터넷방송이 3년째 주최하며 안동시, 청송군, 안동교육지원창, 청송교육지원청, 청송문화원, 한국수자원공사안동권관리단, 안동대학교, (사)한국e스포츠협회 경상북도지회, 안동군자마을  등 여러 기관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이번에 연주할 곡들은, 러시아 음악가 게오르기  스비리도프의  눈보라 중 “왈츠”와 “로망스”, 쇼팽의 곡 중에서 가장 웅장하고 힘찬 곡인 폴로네이즈 6번 “영웅”과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곡을 러시아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가 편곡한  “왕벌의 비행”,  울프강 모짜르트의  소나타를 편곡한 볼로도스의 “터키 행진곡”, 아르헨티나 음악가인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리베르토 탱고’ 등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가슴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주옥같은 곡으로 선정하였다. 아르헨티나 음악가인 아스트로 피아졸라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선수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곡 ‘아디오스 노니노’를 작곡하기도 했다.

그리고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도 귀에 익숙한 곡들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Space Love”, 영화 ‘겨울 왕국 ’OST “Let It Go”,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 인생의 회전목마”, 영화 ‘광해’ OST “Opening”,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궐”, “장명루” 등의 곡들이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와 플루트와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의 관악기 및 피아노가 어우러져 한여름 밤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깊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주회를 주최, 주관한 경북인터넷방송(www.054tv.com)의 김준종 대표는 “먼저 멀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 유럽 등지에서 유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젊은 음악 영재들이 여러 가지 개인적으로 복잡한 스케줄을 조정해 올해도 잊어버리지 않고 안동을 찾아주어서 고맙고 반갑다”며 “대부분의 단원들이 3년째 계속 경북인터넷방송과 인연을 맺어 경북을 방문해온 만큼 연주단의 곡 선정과 연주 기량이 해를 넘어갈수록 호평을 받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기쁘다”고 했다. 

Rim-Ko 앙상블 연주회는 7월 8일(화) 저녁 7시 30분 청송문화종합복지타운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9일(수) 7시 안동군자마을에서의 특별공연, 10일(목)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오후 3시, 7시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주회는 무료이며 8일, 10일 공연은 청송, 안동교육지원청을 통해 각 학교에 사전 예약을 받아 티켓이 배부가 되었으며 일부는 경북인터넷방송에서 직접 예약을 받고 있다. 또 현장에서는 예약자가 불참한 좌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문의 경북인터넷방송 전화 854-054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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