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흑토마토’ 홍콩 첫 수출

person 안동시 유통특작과
schedule 송고 : 2014-06-19 11:09
제2의 파프리카로 수출 효자상품으로 가능성 기대

안동시 풍천면 일원에서 재배된 흑토마토 1.5톤(3㎏/500상자)이 6월 20일 홍콩시장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

안동시(시장 권영세)에 따르면 지난 주 홍콩으로 ‘안동흑토마토’ 샘플 450㎏(3㎏/150상자)을 선적을 한 후 홍콩 현지에서 상품성이 확인돼 이번 주에 1.5톤을 첫 수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도 생소한 흑토마토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컬러푸드(color food) 작목개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지역적응과 실증시험 재배를 거쳐 올해 50농가 4.5ha의 전국 최대 면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색깔이 빨간 일반 토마토와 달리 검은 빛을 띠고 있는 흑토마토는 과육이 두껍고 단단해 유통기간이 긴 해외 수출에 적합한 장점이 있고, 항산화물질과 비타민C 함량이 높아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흑토마토는 3㎏ 한 상자에 국내시장 출하가격 보다 다소 높은 상자당 7,000원에 선적되어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유통기간이 길어 해외 수출에 적합한 흑토마토가 파프리카와 같이 수출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수출 상차는 6월 20일 오후 2시에 농업회사법인 안동무역(풍산읍 노리 소재)에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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