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안동이 테마가 되는 초대전 '인연(因緣)'
오는 6월 3일부터 29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하영일)은 상설갤러리에서는 조금은 특별한 주제로 테마초대전을 개최한다. 2014 상설기획전 마지막 순서인 이번 전시는 <인연/因緣>이란 테마로, 예술가가 아닌 예술애호가들의 소장 작품으로 전시장이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예술애호가란 재정의 여부와 상관없이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와 뛰어난 안목으로 자칫 빛을 발하지 못한 채 묻힐 수도 있던 작품을 발견하고 세상에 알림으로써 현대예술사에 공헌을 하는 것이다. 이는 열악한 환경과 지원으로 붓을 놓았던 작가들에게 기회를 주어 신진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되며, 나아가 침체된 문화예술분야의 미술시장에 활력을 더한다.
해가 갈수록 인구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는 안동은, 많은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경관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문화 예술적으로 낙후된 예술 불모지나 다름없었으나 신 도청 소재지로 선정이 되는 등 사회경제적인 면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서서히 그 규모에 맞는 문화적 수준을 키워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전시는 안동이 문화 예술 도시로 성장하는 것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준 총 8명의 예술 애호가들의 소장작을 소개하고, 8개의 부스로 나누어 전시한다. 한국미술사에 길이 남을 근현대 1세대의 작품으로부터, 안동의 대가들, 현재 화단의 블루칩 작가, 전통 떡살의 다양한 컬렉션 등, 수준 높은 소장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작품과 소장가의 인연(因緣), 그 소중한 만남을 공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안동이 예술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 예술로 행복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 전시개요
- 일시 : 2014. 6. 3.(화) ~ 6. 29(일) 10시~19시
※ 매주 월요일 휴관
※ 오픈행사 4. 1(화) 저녁6시30분
- 장 소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 주 최/주 관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주)아트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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