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암센터, 개원 8개월만에 치료 3,000건
안동병원 암센터가 개원 8개월만에 치료건수 3,000례를 돌파했다.
지역의 암환자들이 치료 목적으로 서울 등 대도시로 통원 치료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환자들의 경제적 형편에도 도움을 주기위해 2007년 5월 개원한 안동병원 암센터는 2007년 12월 기준으로 2,926건의 치료건수를 기록했다.
8개월동안 치료실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총 암치료환자가 273명으로 나타났으며, 치료계획건수는 207건으로 집계됐다.
암진단 후 안동병원 암센터에서 치료를 실시한 신환이 132명으로 나타났으며, 입원환자 방사선치료 환자가 87명, 서울, 대구 등 타병원에서 전원한 환자수가 45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암 유형별 치료통계를 보면 폐암이 26.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직장암(11.36%), 유방암(10.61%), 간,담도암(9.85%), 전립선암(7.58%), 대장암(6.82%), 자궁암(6.00%), 위암(6.06%)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식도암, 두경부암, 림프종, 방광암, 피부암 순으로 나타났다.
안동병원 암센터는 치료효과에서도 매우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경부암, 위암재발환자, 방광암, 폐암, 하인두암 등 종류별로 다양한 치료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뇌전이암 환자의 선형가속기 Cone Beam CT 영상유도 방사선 절제술의 성공사례는 방사선 종양학회에 보고되기도 했다.
암센터 신세원박사는 뇌의 방사선절제술에서 침습적 고정장치 없이도 Cone Beam CT 영상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에 방사선 절제술을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어 향후 다양한 부위의 종양인 폐암, 간암, 전립선암, 척추 전이암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세원박사는 방사선 종양치료에는 숨어있는 암을 찾아내는 PET-CT와 정상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종양에만 선택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하는 세기변조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첨단 장비 등 의학, 의료물리학, 의료공학 등 삼박자를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고 밝혔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