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매력 찾아 일본인들이 몰려든다
4월 20일부터 5월 2일까지 13일간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과 안동을 왕복하는 투어버스가 운행된다.
이 상품은 안동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찾는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단체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은 줄어들었으나 개별여행객은 오히려 늘고 있어 이들과 재방문자를 타깃으로 안동의 매력을 일본인에게 보여줘 실질적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투어는 서울롯데호텔에서 7시에 출발 오전 10시30분경 안동에 도착해 하회마을과 부용대 등을 관광 후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한다. 탈춤공연이 없는 월, 화, 목요일은 병산서원을 관람하고 돌아가는 길에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된 명소 맘모스 제과를 들른 후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일본인 관광객은 투어버스 운행비를 제외한 나머지 상품가격 8,000엔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1일 30명 선착순으로 270명 정도 모객 되었으며 이 가운데 5일 정도는 이미 접수가 마감되었다. 5월 2일까지 진행되는 상품인 점을 감안하면 300명은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은 일본인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개별여행객들에게는 교통 불편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었다.”며 “이번 투어버스 기획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여행사의 유료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중국 등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적용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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