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이야기할머니 열풍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750명 선발에 4,995명 지원)
2014년 4월 7일, 서울.부산.대구.대전에서 동시 면접
경북 안동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제6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를 선발한다. 이를 위해 올 1월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고정된 직업이 없는 노령의 여성들로부터 지원서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국학진흥원은 자격을 갖춘 노령의 여성에게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 7일부터 15일까지 6일 동안 전국 권역별로 면접 심사를 통해 7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지원자 52% 증가
전국에서 4,995명의 노령의 여성들이(만56세 이상부터 만70세 이하)「제6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에 지원하였다. 2,600여명이 지원했던 지난 2013년과 비교하여 지원율이 52% 증가했다. 특히 수도·강원권의 경우 2,435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자 중의 50%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성황리에 접수가 마감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존에 활동해 온 제1~5기 이야기 할머니들 때문이다. 그들의 친구가 이야기 할머니 활동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부러워 지원을 결심한 분들이 많았다. 은퇴 후 소외감을 느끼던 노령의 여성들을 안쓰럽게 바라보던 가족들이 권유하여 지원서를 접수한 경우도 있었다.
Triple Thirty's(학업·준비 기간 30년, 사회 활동 기간 30년, 은퇴 후의 삶 30년)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은 30년 이상의 은퇴 후 삶을 보람되게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당대의 상황을 반영하듯 노령의 여성들이 사회에 재진출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 의미로 조손(祖孫)세대의 문화를 소통시키고 유아 인성 함양과 더불어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제고시키는데 이바지를 하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는 그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는 사업이다.
4월 둘째주 전국적으로 일제 면접 실시
한국국학진흥원은 3월 14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했고, 4월 7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권역별로 동시에 면접을 시행한다. 수도·강원권 2,433명, 영남권 1,476명, 충청·전라권 940명, 제주도에서 32명의 노령의 여성들이 면접시험에 응한다. 면접 장소는 수도강원권-서울여대 대학로캠퍼스(4월 7일~12일), 영남권(Ⅰ/대구 · 경북)-경북대 글로벌프라자(4월 7일~10일), 영남권(Ⅱ/부산 · 울산 · 경남)-부산 벡스코(BEXCO)(4월 7일~10일), 충청 · 전라권(Ⅰ/광주 · 전남 · 전북)-김대중 컨벤션센터(4월 7일~9일), 충청 · 전라권(Ⅱ/대전 · 충남 · 충북)-대전 예람인재교육센터(4월 10일~12일)에서 이루어진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4월 2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제6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는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5월 12일부터 2박 3일 과정의 신규 교육을 받게 된다. 신규 교육은 190명씩 2개 반으로 1차 5월 12일부터 14일, 2차 5월 15일부터 17일, 3차 26일부터 28일, 4차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된다. 6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되는 월례 교육을 통해 전문 양성 교육을 받는다. 이야기 할머니들은 본 교육 과정을 수료한 뒤, 2015년부터 해당 거주 지역의 인근의 유아 교육 기관에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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