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심주은 학생, 앱 제작도서 출간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 교육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심주은(22세) 학생이 스마트폰의 앱 제작도서인 「꿀잼 앱 인벤터」를 출간해 화제다.
지난해 컴퓨터언어 관련 전문교재인 「야금야금 프로세싱」을 출간한데 이어 심 양의 두 번째 책이다. 「꿀잼 앱 인벤터」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다양한 프로그램, ‘앱’을 나만의 앱, 내가 필요한 앱을 쉽게 직접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이다. 컴퓨터 코딩 작업을 못해도 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인 ‘앱 인벤터’의 자세한 사용법이 담겨져 있다.
「꿀잼 앱 인벤터」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앱 인벤터를 소개하여 꿀단지를 구경하고 2부에서는 앱 인벤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으로 꿀단지의 꾸껑을 열며 3부에서 기초 실습을 통해 찍어 먹어 보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심화실습을 통해 꿀잼 앱 인벤터를 들이킨다고 소개한다.
이 책의 특징은 앱 개발과 게임 제작의 25개 예제를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독자들이 단기간에 책만으로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 과정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특히, 심 양의 가족은 온 가족이 IT로 즐기는 특별한 가족이다. 안동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아빠와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스마트의류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엄마, 한국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지평을 꿈꾸며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로 진학한 막내 동생까지. 온 가족이 의기투합하여 지난 겨울방학을 통째로 반납하고 이 책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금도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appinv)를 활용해 앱 인벤터에 대한 즉각적인 질의응답과 사용자들의 앱을 공유하고 있는 등 온 가족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심 양은 “이 책을 통해 앱 인벤터를 알게 된다면 누구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으며, 어려운 명령어를 사용하는 코딩 과정을 거치지 않고 블록 쌓기처럼 진행되기 때문에 놀이처럼 즐겁게 앱을 제작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테스트를 해보며 앱을 구동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앱 개발을 통해 정보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이 책을 시작으로 <IT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가 우리 가족의 바람대로 온 세상 누구에게나 혜택으로 돌아가고, 나아가 어두운 곳에서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이루는 더 큰 소망에 한 발짝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북한 어린이 돕기에 기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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