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의성세계연축제 안동홍보행사개최
오는 4월 2일 오후 2시부터 안동탈춤공원에서 제4회 의성세계연축제 초중등부 연높이날리기 경북 예선전 및 제2회 전통민속연날리기 시연회가 열립니다.
이번 시연회는 의성세계연축제조직위원회와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이 주최?주관하여 방패연과 꼬리연 등 전통 민속연과 함께 다채로운 창작연을 선보입니다. ‘꿈을 담은 하늘축제’와 ‘연을 만드는 할아버지’를 주제로 하늘과 바람의 공연인 연축제로 새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고령화와 핵가족화 된 가정 속에서 축소된 할아버지의 역할을 연을 매개로 다시 부활시켜내자는 의미를 담아 열립니다.
의성세계연축제 측은 강물 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스포츠연과 굉음을 내며 솟아오르는 소리연, 사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연출하는 스포츠 카이트 레볼루션연, 호랑이와 용, 문어, 물고기 등 각종 동물 모형연들이 다양한 묘기를 연출합니다. 의성세계연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본 축제는 오는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의성 안계면 위천 생태하천에서 15여개국 연마니아 200여명이 참가해 다채로운 세계연을 선보이게 됩니다.
우리나라 연날리기는 매년 구정을 쇠고 난 정초부터 시작하여 정월대보름 무렵에 동네마다 공터에서 연을 날리던 세시풍속으로, 할아버지와 손자손녀가 세대를 뛰어넘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가족놀이로 전승되어 왔습니다. 정초 민속으로 윷놀이가 실내행사였다면 야외행사로는 연날리기가 대표적이기도 했습니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은 안동시내를 비롯해 경북 북부지역 신도청권내 초중학생 300여명을 초청해 참가자 전원에게 전통연을 무료 제공하며, 빵과 우유 등 간식도 마련해 두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성세계연축제조직위원회 원유록사무국장은 “연날리기는 세대를 아우르고 세계가 함께할 수 있는 놀이로서 융합과 상생의 미덕까지 배울 수 있다”면서 “이번 시연회를 통해 남녀노소가 연에 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홍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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