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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의료원이 금일(26)일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조기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는 안동의료원이 ‘찾아가는 행복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생활관에서 생활하는 학생 110여명을 대상으로 하여, 결핵 조기 검진을 중심으로 혈압, 혈당, 체온 등 기초검사와 혈액검사, X-Ray 촬영을 통한 진료 등으로 이루어졌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이동진료차량과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 등 8명의 의료진으로 구성 된 이동 검진 팀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장애학생들이 거부감 없는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안동영명학교 관계자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기숙학생들이 전염성 강한 결핵을 조기에 검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가 주관하고 안동의료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사업은 2012년 7월부터 3년째 운영 중이며 매월 넷째주 화요일에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등을 찾아가 건강에 이상이 있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독거노인,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이동진료를 진행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