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상휼(患難相恤)의 고장 안동시, 복지예산 23.14% 늘어난 1,886억원 이렇게 쓰인다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갈수록 증가하는 시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새해 사회복지 예산을 전년대비 23.14%가 증가한 1,886억 원을 확보하였다. 이는 안동시 전체 예산의 27%정도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새해 안동시의 사회복지 예산은 노인복지와 장애인, 보육분야의 예산이 두드러진 증가 추세를 보여 전년보다 47.8%가 늘어나 248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 예산은 크게 7개 분야로 나뉜다. 노인복지?청소년 사업비가 682억 원(3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기초생활보장 급여액이 359억 원인 19%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보육 · 가족 및 여성분야 380억 원(20%), 취약계층지원 326억 원(17%), 주택 69억 원(4%), 노동 33억 원(2%), 보훈 37억 원(2%)순으로 편성 운영된다.
노인복지?청소년 분야에서는 기초노령연금이 425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경로당 지원 22억 원, 노인일자리 32억 원, 노인시설운영 51억원 등이다.
기초생활보장분야는 생계 · 주거 · 교육급여 236억원, 자활자립기반조성 32억원, 의료급여 진료비 38억원 등이 편성돼 운영된다.
보육 · 가족 및 여성분야에서는 영유아 보육지원이 357억원으로 가장 많고 여성복지증진에 19억 원이 지원된다.
취약계층분야의 장애인복지예산은 기초장애연금 및 수당 133억원, 장애인시설 운영 185억원, 장애인일자리지원 7억원이 지원된다.
올해 복지관련 예산은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특히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노인복지분야예산은 기존의 기초노령연금이 7월부터 기초연금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지난해 보다 61%가 증액되었다.
장애인연금 또한 7월부터 중증장애인 기초장애연금으로 변경 시행되면서 지원대상자 및 연금액이 증가되었고 아동복지예산 또한 무상보육에 따라 보육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이 중요한 특징이다.
노동분야는 공공근로 8억원, 일자리창출 16억원이 확보되었고, 보훈분야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건립 15억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및 국가유공자 의료비로 11억원이 지원된다. 올해 새로 신설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수당 및 참전유공자 미망인 복지수당은 4억의 예산을 편성 지원해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이밖에도 금년도에 달라지는 사회복지제도로는 동(洞)주민센터가 명실상부한 복지허브기능을 담당하도록 하기 위해 동(洞)에 희망복지담당과 행정민원담당을 설치하여 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서 민?관 협치를 통해 생활에 밀착된 실질적인 복지를 실현하게 된다.
또한, 지금까지의 기초생활보장사업은 가구의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가 되면 통합급여 원칙에 따라 생계급여?의료급여?교육급여 등 제급여가 모두 지원되어 왔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개인의 복지수요에 맞게 개별급여 방식으로 개편되는 등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지원 방식으로 개편되어 근로 능력있는 수급자가 일을 할수록 유리해지도록 급여제도의 기본틀이 바뀌게 된다.
안동시에서는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생활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질 수 있도록 해 품격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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