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자연『생 햄』개발 상품화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01-15 09:14
안동 마돼지 뒷다리 활용 자연『생 햄』개발

안동시는 FTA협상 타결 등 개방화 시대를 맞아 축산식품의 생산 유통 활성화를 통한 1차 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난 2005년 말부터 국내에서 비 인기부위로 평가받는 돼지고기 뒷다리를 활용한 자연 발효『생 햄』상품개발에 착수해 이달 15일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상품화를 위한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이번에 실시하는 최종보고는 그 동안 자연『생 햄』상품화를 연구해온 가톨릭상지대학(식품영양학과 김소자 교수)에서 자연『생 햄』의 식품으로의 안전도 검사결과,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 분석 결과,  소비자 반응도 조사 및 소비계층분석, 유통 및 판매전략, 자연『생 햄』을 원료로 한 다양한 요리 시식 등이다.

이번에 개발한 돼지고기 자연『생 햄』은 돼지의 뒷다리를 뼈 있는 상태로 분할정형 가공하여 염장(2~3주) -자연건조(6개월) - 발효숙성(4개월) 단계를 거쳐 생산되며 영양가가 풍부하고, 혈중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다가불포화지방산』함량이 높아 웰빙 건강식을 찾는 미식가들에게 품격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Jamon(하몬)은 스페인의 전통 고급햄으로 이태리의 살라미, 프로치우토, 프랑스의 소시소 등과 달리 기름기가 적고 육질이 투명하며 특이한 풍미를 가지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이번에 안동시에서 개발한 자연『생 햄』은 스페인형 햄보다 덜 짜고, 일본의 생 햄과 유사하여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입맛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연『생 햄』은 우리나라에서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돼지 뒷다리를 활용하여 생산함으로써 돼지고기의 부가가치(돼지뒷다리 고기 35,000원/6~7Kg ⇒ 자연 생햄 500,000원)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다양화하여 우리나라 양돈 산업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와 안동봉화축협, 안동?마돼지작목회는 그 동안 연구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하여 금년에 돼지고기 자연『생 햄』가공시설을 설치하여 생산에 들어감으로서 지역 특산품화하고,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농촌테마마을』사업 등을 통해 소비자 대상 체험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육가공 및 유통 전문업체와 기술 제휴하여 다양한 육가공 제품(마 소시지, 훈제 햄, 베이컨 등)을 확대 생산ㆍ유통함으로서 자연『생 햄』을 비롯한 육가공제품의 소비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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