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산업 연계를 통해 경북 북부 생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 마련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는 12월 10일(화) 오후 3시 안동대학교 어학원 세미나실에서「경북 북부 생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백신산업 전망 및 연계 방안」이란 제목의 포럼을 개최했다.
안동대학교 LINC 사업단(단장 김현기)와 안동대 RIS 사업단(단장 이종화)이 공동으로 주최되며 경상북도 및 안동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되는 본 포럼에는 백신산업 중심의 연계 활성화 방안 및 도청이전에 따른 북부권역 BT산업의 구조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며 유관기관 관련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0년 SK 케미컬의 세포배양백신공장 유치를 기반으로 경상북도는 안동시 및 안동대학교와 함께 경북 안동 바이오 산업단지 내 국가 백신 산업화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기획 및 제안을 2010년 이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백신산업은 국민 보건을 위협하는 신종 전염병에 대한 대응과 신개념의 치료용 백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국가 전략적인 차원에서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특히 신종독감 발생 이후 안동 지역 국회의원인 김광림 의원에 의해 국회 발의된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및 보건복지부 등에서의 기획 작업을 통한 글로벌 백신 산업 지원방안과 차세대 백신 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 전문기관 설립 등의 대응방안이 마련 중에 있다.
백신산업은 면역반응을 기반으로 하여 특이 항체나 세포면역을 통해 특정 물질을 중화하여 이에 대한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산업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신·변종질병의 확산으로 인한 신규 백신수요 증가 및 치료용 백신시장 확장 등으로 바이오의약품 중 최고의 신장성이 예상되고 있는 산업군이다. 현재 국가 수요 백신 중 인플루엔자 백신은 국내 제약회사의 생산을 통해 국내 수요 충족 및 해외수출이 진행 중에 있으나 홍역, 소아마비 백신 등의 국가 필수 예방 접종 백신의 대부분은 해외 기업의 기술특허를 얻어 생산하거나 해외 수입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외 백신 산업 현황 및 미래 전망과 더불어 국가 백신산업 클러스터의 구축 방안 및 백신산업 연계를 통한 경북 BT산업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안동대학교의 임재환 교수는 본 포럼을 통하여 “신·변종 질병의 발생에 대비하여 국가 수요 백신 및 차세대 백신 개발 및 생산 지원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국가 차원에서의 백신산업 클러스터의 구축 계획 등을 연계하는 경북 생물산업 인프라 연계 방안 등의 논의는 경북 BT 산업의 활성화 및 선진화로 나아가는 좋은 방안 제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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