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소규모 창업사업 활기

person 안동시 기술연수과
schedule 송고 : 2013-11-25 09:53
올 해 김장은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절임배추로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에는 추진중인 농업인 소규모 창업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기반으로 한 창업활동 지원으로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인 소규모 창업지원사업으로 2개소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가송절임배추협동조합의 절임배추와 안동백련영농조합의 연잎차 창업사업을 지원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우리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예전에는 김장은 겨울 양식을 마련하는 큰 연례 행사였으나, 현재에는 핵가족화와 산업화로 김장문화가 점점 축소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여성의 사회 참여가 들어나면서 배추를 절이고, 씻고, 속을 넣는 김장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면서 각 가정의 입맛에 맞는 김장을 할 수 있게 절임배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가송절임배추협동조합(대표 남효경 010-9121-2719)은 식품전문가와 함께 위생적인 사업장 신축(168㎡) 및 절임배추 생산시설 구축, 절임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절임배추를 생산하여 전국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절임배추 가공에 사용하는 배추는 도산면 가송리에서 수년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배한 청정 배추를 지역 농업인과 계약 재배하였다. 특히 산 좋고 물 맑은 고랭지에서 재배하여 속이 꽉찬 고품질 배추만을 엄선하여, 신안군의 천일염으로 절여 가정까지 배송하고 있다.

배추 계약 재배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절임배추 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의 유휴노동력을 활동하여 농외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경제"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