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신형섭 교수, 고온 초전도체의 기계-전기적 특성 측정 분야 국제표준 등재

person 안동대학교
schedule 송고 : 2013-11-18 10:11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 기계설계공학과 신형섭 교수(녹색융합기계연구센터장)는 차세대 초전도 전력기기의 핵심 기술인 고온 초전도체의 기계-전기적 특성 측정 분야에서 국제표준 등재(IEC 61788-18 Ed. 1.0)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신 교수팀이 국제표준으로 등재한 기술은 'Ag-합금 시스 Bi-계 복합 초전도체의 상온 인장시험 측정방법(제목: Mechanical properties measurement? Room temperature tensile test of Ag and/or Ag alloy-sheathed Bi-2223 and Bi-2212 composite superconductors)으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 의해 최근 국제표준으로 공식 승인돼 등재됐다.
 
 신 교수팀은 2003년부터 관련 기술에 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 저널인 IEEE (국제전기전자 기술자협회)지, Cryogenics(Elsevier출판사) 등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본 표준안은 2009년 3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국제표준 신규제안(NWIP)으로 승인된 후,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등이 포함된 각국 표준위원회의 전문가들의 검토와 회원국들에 의한 국제 라운드-로빈 시험, 3차례의 회원국 투표와 2011년 표준기술력향상사업(지식경제부)을 통해 최종본(FDIS)이 완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9월 12일 IEC 회원국 100% 찬성으로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된 후, IEC 국제표준으로 등재돼 출판됐다. 본 국제표준의 신규제안(NP)에서 등록까지의 과정은 2008년 표준기술력향상사업(국제표준화 대응 국제협력사업: 지식경제부)과 2010년 표준기술력향상사업(국제표준화 개발 지원: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통해 수행되었다.
 
 이번 국제표준은 IEC/TC90의 컨비너(WG5)이기도 한 신형섭 교수가 프로젝트 리더로서 한국위원회(KNC)를 통해 제안하고 등재된 것으로서, 안동대에서는 당시 본교 박사과정 연구원으로 있었던 말론 박사(현 RMTU 조교수)와 기술표준원의 이상근 박사(현 기술표준원 수석연구관)가 공동으로 표준안의 준비에 참여하였다. 신형섭 교수는 IEC에서 컨비너 및 본 국제 표준의 프로젝트 리더로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6월 IEC가 수여하는 IEC 1906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신 교수팀이 개발한 고온 초전도체의 전기-기계적 특성 측정 기술은 차세대 초전도 전력기기용 코일 및 고자장 마그네트의 설계 제조시 필요한 요소기술이면서, 초전도 코일의 성능, 신뢰성 및 내구성 향상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서 스마트 그리드에 각종 초전도 전력기기의 구현을 위해서 필요한 핵심기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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