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구시장 상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 안동구시장 풍류예술난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안동구시장이 이달 16일과 30일, 오전 10시부터 안동구시장 상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안동구시장 풍류예술난場’이 열린다.
이 날은 구시장 일원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벤트 행사로 무빙갤러리(풍류살롱)와 각 가정에서 쓰지 않고 쌓아둔 새 것 같은 각종 물품들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고, 엽전환전소에서 환전한 엽전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엽전벼룩시장, 스탬프투어, 블로그 사진공모전, 팝콘 및 솜사탕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투호, 제기차기, 테이블 사커 등 전통놀이 체험과 후딱후딱 초상화, 아트뱃지, 페이스페인팅, 우드팬시, 칠보아트, 풍선아트, 하회탈비누, 바나나 머핀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꺼리도 준비된다. 체험행사는 안동지역 대학동아리들이 참여해 주관한다.
오후에는 1시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오후 1시 버스킹공연 26(스물여섯), 2시 버스킹공연 우섭이야기, 3시 25현 가야금 황금산의 백도라지&한국무용, 4시 안동실경 뮤지컬 퇴계연가, 오후 5시 이의정 재즈 콘서트가 마련된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안동시청에서 안동구시장 공용주차장까지 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벼룩시장참가자들은 판매 대금으로 받은 엽전으로 구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구시장 상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 고객과 상인상생작용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16일 구시장‘팸투어’도 실시한다. 온라인 서포터즈인 ‘왁자지껄 풍류방랑객’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 70명 정도가 지난 2일에 이어 16일에도 ‘안동구시장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안동구시장이 갖고 있는 문화, 관광자원 등을 소개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들은 하회마을을 관광한 뒤 안동구시장에서 버스킹 관람, 민요공연과 탭댄스와 국악의 이채로운 만남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공연을 즐긴다. 서포터즈단은 안동구시장 체험 방문기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SNS에 올려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문화관광명소로 안동구시장을 홍보하게 된다.
특히‘글로벌 서포터즈’로 선정된 외국인 30명 중 일부는 엽전벼룩시장에 참여해 자신들이 직접 가져 온 물건을 판매하면서 한국 전통시장 고유의 정과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팸투어 참가자와 전통시장 소비자들은 이날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구시장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구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우영진 단장은“안동구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은 시민과 관광객과 상인들이 함께 그려가는 그림”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실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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