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독립운동기념관 개관 6주년 기념 학술회의

person 안동독립운동기념관
schedule 송고 : 2013-11-14 11:15
일제하 전시체제기 경북지역 항일투쟁사 연구

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과 한국근현대사학회(회장 김용달)는 공동으로 11월 15일(금) 오후 2시부터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일제하 전시체제기 경북지역 항일투쟁사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이 2014년 1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으로 확장.승격되기에 앞서 2008년부터 진행해 온 ‘경북지역 독립운동사 연구 학술회의’를 마무리 짓는 것이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항일투쟁기 경북인이 보여준 나라사랑 정신과 실천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자, 2007년 개관 이후 매년 경북지역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첫 해인 2008년에는 전반적인 총론을 다루었고, 2009년부터는 ‘의병사 연구’ ‘자정순국 투쟁사 연구’, ‘만주지역 항일투쟁사 연구’ ‘1920~40년대 경북인의 국내 항일투쟁사 연구’와 같은 세부 주제를 다루었다. 올해는 마지막 주제로 경북인들이 전시체제기(1937~1945년) 경북지역을 비롯한 일본지역 등 국내외에서 펼친 항일운동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학술회의는 전시체제기 경북인의 항일운동과 일제의 전쟁동원에 맞선 투쟁사 연구를 수행해 왔던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발표 주제는 “일제하 전시체제기 경북지역 비밀사의 항일운동과 성격”(허종: 충남대학교), “일제말기 경북지역 출신 강제동원 노무자들의 동원과 투쟁”(정혜경: 대일항쟁기피해조사 및 지원위원회), “전시체제기 경북지역 병력동원과 항일운동”(황선익: 국민대학교), “전시체제기 일본지역 경북인의 항일운동”(변은진: 한국방송통신대학교)로 모두 네 주제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충북대학교 박걸순 교수를 좌장으로, 권대웅(대경대학교).박환(수원대학교).이현주(국가보훈처).김인덕(청암대학교) 연구자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전시체제기 경북지역 및 경북인의 항일투쟁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본격적인 연구라는 점과 6년 동안 진행된 경북지역 독립운동사의 마무리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이 성과를 기초로 하여 보다 세밀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전시.교육.홍보사업으로 이어질 것이다. 나아가 한국독립운동사에서 경북의 위치와 의미를 정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더불어 저녁 7시에는 안동독립운동기념관 대동마당에서 민족의 여인 ‘락’ 갈라쇼와 석주 이상룡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의 ‘나라사랑 가을 음악회’가 열리며, 다음날 16일부터 17일까지는 ‘안동 사람들의 만주망명 길 되밟기’(안동→예천→상주→충북 영동군 추풍령역→서울→경기도 파주 임진각) 행사가 있다.

기타 문의 및 안내는 아래의 연락처를 이용하면 됩니다.
전화 : 054)823-1530~1555   팩스 : 054) 823-1550
홈페이지 : http://www.815andong.or.kr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