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와 자유를 음미하는 화가 김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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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가 산고를 겪지 않고 어떻게 옥동자를 낳을 수 있겠는가?
요즘 젊은 작가들 중에는 너무나 쉽게 편리하게 작품을 제작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염려스럽기도 하다. 그리고 너무나 서구화된 현실, 우리것은 다 어딜 갔는가?
순수성과 자유를 음미해 보아야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작가는 화공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
작품이 생활의 수단으로 제작 될 때 그것은 작가의 순수성과 자유를 잃어버리는 결과가 될 것이다. 우리의 작품세계는 종교의 경지와 같아야 한다고 본다.
자아의 세계를 정립하고 순수성을 찾아 나설 때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가르치는 사람, 배우는 사람 모두가 자아의 정립이 바로 될 때 우리의 미래는 희망이 있을 것으로 본다.
자신의 작품을 놓고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때 보다 새로운 창조의 세계가 펼쳐 지리라 생각된다.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 작품화 할 때 자아의 사계가 보다 빛나는 방향으로 나아가리라 여겨진다.
작가는 현실보다 먼훗날에 꿈을 품고 작품제작에 몰입해야 할 것으로 보며 훗날 우리 후손들의 올바른 평가가 있을 것으로 본다. 현실에 너무 집착하는 작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때 반드시 올바른 평가를 받는 작품이 제작되리라 생각된다. 우리의 것을 다시한번 돌이켜 볼 때 자아의 정립이 새로와 지리라 생각되며 작가의 순수성이 나타나리라 생각된다. 우리 경북 미술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도약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 작가노트 중에서
그림1 화황산 인상 72.7×60.6 cm, oil on canvas
그림2 설- 인상 72.7×60.6 cm, oil on canvas
그림3 가을소리 72.7×60.6 cm, oil on canvas
약력
- 앙데팡당전(국립현대미술관)
- 중앙미술관 초대전(대구 중앙미술관)
- 경북 100주년 기념전(경주)
- 국제교류전(중국, 일본)
- 영·호남 교류전(전주, 광양, 포항)
- 아! 대한민국전(상 갤러리)
- 선린대학 교수미전(포항)
- 메트로 갤러리 개관전 (대구)
- 경상북도 문화예술상 (조형 예술부문) 수상
주소 : 포항시 북구 학잠동 대림힐타운 102동 103호
자택 : (054) 247-9163, H.P 018-513-9163
*이 기사는 경북미술에 올렸던 글입니다. 지역 미술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의 동의를 구하고 중복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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