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 바로알기 교원 직무연수
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학교현장에서 한국근현대사에 대한 요구가 증대함에 따라 ‘한국 근현대사 바로알기’라는 주제아래 중등역사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작년 2007년 11월 20일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승인을 받아 역사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1월 7일부터 16일까지 총 45시간에 걸쳐 연수가 진행된다.
이 연수는 지방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한국근현대사’와 관련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연수의 내용은 한국근현대사 연구자 10명의 강의와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강의는 근대 역사학과 역사인식, 근대의 사상과 운동, 일제의 침략과 그에 대응한 다양한 운동을 살펴보고, 한국현대사와 중국ㆍ일본의 역사왜곡문제들을 다룰 계획이다.
현장답사로는 서울지역 현장답사를 통해 역사교사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일조를 하고자 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장석흥(국민대학교), 한시준(단국대학교), 김기승(순천향대학교) 교수 등 8명의 강사를 외부에서 초청하였다. 이는 다양한 연구자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의 역사교사들을 위한 기념관의 배려이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그동안 역사교육 현장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 왔다. 2007년에 실시한 “역사교사를 위한 만주지역 독립운동유적지 탐방”은 학교현장에서 교육효과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를 하였다.
그 결과로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경북북부지역 "역사교사 공부모임" 이 결성되어 월 2회 기념관에서 근현대사 공부모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공부모임은 “안동독립운동사랑 역사교사 모임”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앞으로 기념관은 학교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적인 근현대사 교육의 장을 마련할 것이며, 나아가 역사교사들과의 협조를 통해 부교재 개발 등을 통해 재미있고 질 높은 역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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