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 빙어잡이 개시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01-07 09:20

겨울철 안동댐 주변 어민들의 주소득원으로 자리잡은 빙어가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조금씩 잡히기 시작하며 미식가들을 반기고 있다.

빙어는 수온이 0~14℃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어류로 주로 겨울철에 활동하며 3월경에 산란 후 죽는 1년생 어류이나 때로는 2년생도 보이며 10㎝정도까지 성장한다.

빙어는 활어회, 훈제품으로 인기가 높으며 겨울철 농한기 어업인들에게 상당한 소득을 올려주는 소득성 어종으로 특히 대단위 수면인 안동호에서 생산되는 빙어가 전국 상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온 영향으로 수온이 오르고 서식환경이 나빠지면서 지난해에 비해 어획량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안동호 어업인 회장을 맞고 있는 금성수(안동시 와룡면 ☎011-541-0487)씨에 따르면 전년도에 비해 어획량이 크게 줄어 하루 3~4㎏정도에 그치고 있으나 이달 중순쯤이면 예년만큼 어획량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댐을 비롯해 타 지역의 빙어 생산량이 함께 감소하면서 현재산지거래 가격은 활어의 경우 1kg당 2만원, 훈제는 1kg 1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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