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시승격 50주년 및 탈춤이모저모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3-10-04 09:54

<안동시 승격 50주년 기념 타종 및 기념식수>
안동시가 10월 3일 안동의 날을 맞아 안동웅부공원에 위치한 시민의 종을 타종하고 새로운 50년을 지켜 볼 50년생 소나무 1본을 기념식수했다.

타종과 기념식수에는 안동읍이 안동시로 승격했던 1963년생인 류기선(50세)씨도 함께 했다. 기념식수에 사용된 50년생 소나무는 매년 시민들이 타종하는 재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안동시 100년 역사를 넘어 안동시의 발전상을 지켜보며 안동인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시승격50주년과 안동의 날을 맞아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선생께서 1519년 안동부사(安東府使)로 봉직할 당시 베풀었던 양로연 행사도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자료를 기준으로 실연했다.

이자리에는 70세 이상의 어르신 120명을 참여했으며 푸짐한 선물과 음식을 대접하며 경축 공연으로 축수(祝壽)와 장승퍼포먼스 등도 폈다.

오후에는 기념식에 앞서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남성대동놀이로 안동인의 역동성을 상징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24호인 차전놀이 시연도 가졌다.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본격적인 예선돌입>
총 상금 6,000만원 탈을 쓴 춤꾼들이 펼치는 춤의 향연이 한창이다. 올해로 9회째 맞이하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모인 춤꾼들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들의 신명으로 안동을 들썩이게 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주력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가진 힘은 탈을 쓰고 느낄 수 있는 신명과 열정을 맛본다는 것이다.

올해는 105개팀(개인부 48개, 단체부 57개)이 참가했다. 외국팀도 13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4명 이하의 개인부와 단체부로 구분해 경연을 가지며, 각 부문별로 어린이부와 청소년부, 청장년부, 실버부로 나누어 경연을 갖는다.

개인부는 9월 28일과 10월2일, 4일에 이어 10월5일 결선을 갖는다. 단체부도 9월 28일과 10월 2일, 4일, 6일에 예선을 갖고 축제마지막날인 10월6일 결선을 갖는다. 단체부 대상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탈을 쓰고 춤을 추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대회이다. 비보이, 방송댄스, 스포츠댄스, 전통무용, 현대무용 등의 현대공연 뿐만 아니라 탈춤, 마당극, 태권무, 퍼포먼스,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춤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단, 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는 경연이미지에 맞는 탈을 반드시 착용해야하고 하회변신굿 탈놀이의 춤사위를 바탕으로 개발된 탈랄라댄스 중 2가지 동작을 포함해서 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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