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敬)과 효(孝)’ 바람 일깨운 도산면

person 안동시 도산면
schedule 송고 : 2013-10-02 10:32
서로 공경하는 도산.일상에서 효를 실천하는 도산 표명
지역정체성 주제공연으로 敬과 孝 사상 적극 전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3 및 제42회 안동민속축제가 무르익는 가운데 10월 2일 시민화합퍼레이드에 참가한 도산면 공연팀이 일상생활의 근본이 되는 경과 효를 주제로 의미있는 공연을 연출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 공연일시 10월 2일 오후 4시 45분~5시

도산면(면장 김동명)에서는 지역 정신을 대표하는 퇴계 이황 선생의 敬과 농암 이현보 선생의 孝를 바탕으로 “서로 공경하는 도산”과 “일상에서 효를 실천하는 도산”을 표방하면서 ‘세대를 넘어 소통하고 온고이지신하는 마음으로 敬과 孝가 실천되는 아름다운 사회구현을 위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도산면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연된 이번공연에는 선비문화체험연수를 위해 년 2만 명이상 찾고 있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대형 경 글자(1m50cm)가 새겨진 소품을 이용해 관광객에게 퇴계선생의 경 사상을 고취시켰다.

특히 황도포, 청도포를 입은 양반과 선비뿐만 아니라 한복을 입은 부녀회원과 퇴계선생의 성학십도가 새겨진 문관복을 지역 청년은 물론 어린이 선비단 복장으로 현장체험에 나선 온혜초등학교 전교생 18명 등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무대였다. 

또 참가자 전원이 천원 지폐에 새겨진 퇴계 이황선생의 초상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퇴계 이황 선생 캐릭터 탈과 어부사시가와 효를 대표하는 양로연으로 유명한 농암 이현보 선생 캐릭터 탈을 직접 얼굴에 착용했다.

소품 또한 공경할 敬자와 효도할 孝자가 새겨진 부채를 전체 참가자가 덩실덩실 춤을 추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표출함으로써 도산면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본고장임을 대내외에 부각시키기도 했다.

김동명 도산면장은 “경로효친(敬老孝親)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힘든 요즘세태에 무거운 주제지만 지역정체성을 나타내는 敬과 孝를 주제로 공연한 만큼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마음속에 공경하는 마음과 효도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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