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탈춤축제 이모저모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3-10-02 10:03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경북의 정체성을 담는 축제 제21회 경상북도 풍물 대축제>
전통과혁신을 아우르고, 경북의 정체성을 담은 또 하나의 축제 제21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가 1일 안동문화원 주관으로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열렸다. 풍물은 세시풍속과 관련되어 민중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것으로써, 공동체를 형성하는 한민족의 신명을 이끄는 민속종합예술이다.
덩실덩실 어깨춤을 자아내는 꽹과리, 수평선을 박차고 떠오르는 아침 해와 같이 박진감을 더해주는 징, 잔잔한 물결처럼 아린 마음을 달래주는 장구, 평화와 안녕을 알리는 북, 이 소리에 춤과 진풀이가 가미되면 연주자와 관중이 하나가 되는 우리의 대동 신명을 이끌어내는 풍물놀이가 된다.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일반 22개팀, 청소년 4팀 등 모두 26팀이 경연에 참가한다. 풍물 대축제를 통해 안동이 도청 신도시라는 경북의 새로운 수도의 이미지와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경북의 정체성을 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42회 안동민속축제와 201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개최되어 더욱 신명나는 축제가 됐다는 평가다.

<안동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신명의 한마당 「시민화합한마당&대동난장퍼레이드」>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신명의 한마당 시민화합한마당&대동난장퍼레이드 행사가 9월30일과 10월2일, 10월 4일 격일제로 열리고 있다.
시민화합한마당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고 시민화합한마당 행사 참석자 전원이 오후 6시30분 대동난장퍼레이드에 동참한다. 축제마지마날인 6일에는 최우수팀의 특별공연도 운영된다.
올해도 하루 8개 읍면동씩 출연해 풍물과 어우러진 시민화합한마당과 대동난장 퍼레이드 참여를 통해 신명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간다. 각 읍면동에서는 지역별 특산물 등을 상징하는 특색적인 탈을 착용하고 대형탈도 함께 등장해 탈춤축제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각 읍면동별 농악단 인원을 25명 이내로 제한한 가운데 약 15분씩 공연을 갖는다. 시상금액을 평준화해 과열경쟁을 지양한 가운데 풍물기량과 흥과 신명, 참여도, 다양성, 대동난장 퍼레이드 참여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벌인다. 시민화합한마당 행사가 끝나면 거리에서부터 대동난장 한마당에 동참해 축제분위기를 맘껏 고조시키고 있다.

<한층 신명나고, 다채롭고, 폭발력있는 한마당 탈놀이대동난장>
 - 진정한 축제를 즐기려면 탈놀이대동난장에 참여하라, 단 탈을 쓰고...
탈을 쓰고 춤을 추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 나흘째를 맞아 진행될 탈놀이대동난장은 한층 다채로워지고, 한층 폭발력 있는 한마당이 펼쳐지면서 축제의 열기가 더하고 있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신나는 음악, 탈을 쓰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감정, 대동난장 속에 빠져들며 올해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축제적 경험을 가장 폭발적으로 느낄 수 있는 탈놀이대동난장, 탈을 씀으로써 얻어진 익명성은 마음껏 자신을 풀어놓을 수 있는 행복한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축제의 백미 하회별신굿탈놀이 최고의 인기>
축제 5일차를 맞은 축제에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에는 평일을 맞아 현장학습을 위해 축제장을 찾는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랭이와 이매의 짓궂은 장난, 바보스러운 듯한 이매의 느닷없는 질문에 관중도 함께 즐거운 바보가 되어버린다.
중의 일탈, 소 생식기를 사이에 두고 양반과 선비 사이에 벌어지는 해프닝 등은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간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태가 된 하회별신굿탈놀이, 800년의 역사를 가진 안동만이 가진 신명이 매년 10월 세계적인 춤꾼들이 모여 세계 각국의 탈춤을 선보이며 발전해 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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