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탈춤축제 닷새째
축제 반환점이 될 닷새째를 맞아 탈춤공원에는 평일을 맞아 현장학습을 위해 축제장을 찾은 유치원생과 관광객들로 꽉 매운 가운데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전시행사가 이어진다.
10월의 첫날을 맞아 탈춤축제장 경연무대에서는 제21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가 열려 도내 각 시군에서 가장 우수한 풍물팀의 수준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탈춤축제장 주공연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인도네시아와 대만합동 공연에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강릉관노가면극이 공연된다.
오후 4시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공연에 이어 오후 6시에는 중국팀의 공연이 30분간 있다. 오후 6시30분에는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있고, 저녁 7시30분에는 러시아와인도네시아, 싱가폴 합동공연이 밤 9시까지 계속진다.
하회마을 만송정 무대에서는 12시30분 포트듀엣2000 공연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있다. 신한은행 앞 중앙문화의 거리 시내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레크피아와 볼륨, 알파걸즈, 시리어스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공연이 저녁 6시30분까지 이어진다.
탈춤축제장 경연무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제21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가 열리고 저녁 7시에는 안 동여성노인문화센터와 논디니프로젝트, 청소년 댄스데이가 밤 9시30분까지 이어진다.
이 밖에 거리무대와 마당무대 등에서도 탈랄라 댄스배우기와 인니현대탈춤, 로스안데스, 안동인형극협회의 ‘사랑으로 태어난 미륵’ 등 지역문화인들이 만들어 가는 공연행사가 이어진다.
▶ 축제를 더욱 빛내는 숨은 일꾼만 2만 5천여명...
안동 시민들의 열정이 빛난다!
매년 가을 탈과 탈춤으로 안동을 물들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 어디서나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들은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 봉사자 들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인력도, 축제장 하드웨어 시스템도, 축제장 내 각종 자원봉사도 모두 안동 사람들로 구성된 안동이 만들어 가는 축제로 그 명성이 높다.
축제장 첫 출입문인 주차장은 해병전우회(27명)와 베트남 참전용사회(600명), 모범운전자(152명) 회원들이 원활한 교통흐름과 주차안내로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동문, 서문, 남문, 정문에는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와 지난 6월 12일 MOU를 맺은 안동대학교 유럽문화관광학과 자원봉사자들(74명)이 웃는 얼굴로 관광객을 맞이하면서 축제프로그램과 각 시설물의 위치를 상세히 소개해 주고 있다.
정문 안내소에는 지역 내에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가능한 인력들이 자력으로 모여 관광안내를 제공하는 시민통역봉사단(영어 18명, 일어 22명, 중국어 17명)이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시민통역봉사단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 외국어 강사 등 다양한 지역 내 외국어 가능자가 모여 열흘간 자발적으로 인원을 구성해 축제에 참여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11,500명)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유모차 30대와 수유실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960명)는 휠체어 5대로 장애인, 노령 층이 축제장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경북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60명) 회원들은 차량 문 잠김 서비스와 관광객 차량의 무상 점검으로 안전 귀가를 도와주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 내 로타리 클럽, 라이온스클럽 등의 사회단체에서 외국인 공연단과의 연계를 통한 외국인 공연단 서포터즈의 역할도 진행하고 있어 축제를 위해 숨은 일꾼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3에 참여하여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일하는 숨은 일꾼만 2만 5천명...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빛내는 안동 시민들의 열정이 빛난다.
▶ 예년보다 더 풍성해진 공연으로 축제의 재미가 두 배
매년 탈 및 탈춤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 5일째를 맞아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예년보다 더 풍성해진 공연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재미가 배가 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전문 공연팀이 공연하는 탈춤공연장 외에 아마추어 공연팀의 공연 의지를 북돋울 수 있는 무대를 활성화 해 공연자와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예년에 비해 많은 외국공연단, 창작탈놀이, 문화단체 공연이 계속되면서 각 무대가 비는 시간 없이 계속 공연이 진행되는 상황이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탈춤홈페이지(http://www.maskdance.com)를 통해 연중 공연 신청을 받았다. 또 지역 내 문화공연단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습하는 추세다.
지역문화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연은 예년보다 더 풍성해진 공연의 재미를 더하고 있으며, 매년 축제의 질을 높여 문화 역량을 갖춘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다.
▶ 17만의 중소 도시 안동이 세계인을 들썩이게 한다!
지역 문화 인력이 연출하지만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탈춤페스티벌이 5일째를 맞은 가운데 지역 문화 자원이 각광받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일체의 외부 인력 없이 연출자, 기획자, 하드웨어 시스템 운영 등의 축제 전반이 지역의 인력과 자원으로 이루어지는 국제 축제이다.
매년 축제에 참여하는 지역 문화 공연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열흘간 290회의 공연이 8개 무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축제의 8개 무대를 연출하고 있는 지역의 문화 인력은 40명에 이른다.
특히 각 무대의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 인력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악강사, 안동놋다리밟기 보존회 회원, 레크레이션 강사, 문화행사 MC 등의 다양한 이력을 가진 지역의 젊은 일꾼들이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통해 공연 연출의 경험을 쌓고 경북 북부지역 각 행사의 기획과 연출을 맡고 있으며 이들의 문화 역량을 통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성장 뿐만 아니라 세계 속의 안동문화를 이끌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배우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왔습니다.
세계인이 벤치마킹하고 싶어 하는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세계의 탈과 탈춤이 모이는 축제, 외국인 인지도 1위로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다양한 공연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앙에 위치한 솔로시의 솔로 국제 공연 축제를 진행하는 솔로 국제 공연 센터(SIPA/Solo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벤치마킹을 위해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를 찾는다.
솔로 국제 공연 센터는 올해 9월 20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솔로시에서 ‘세계 문화의 역사’라는 주제로 축제를 가졌다.
지난 2007년 탈춤축제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탈 100여점을 기증한바 있다. 이 들은 당시 탈춤페스티벌의 규모와 진행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IMACO(세계탈문화예술연맹)와 MOU를 통해 계속적인 탈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2008년에는 세계유산도시기구인 OWHC(The Organization of World Heritage Cities)회의를 솔로시에서 진행하며 안동시를 초청하기도 했었다. 또 2011년에는 솔로에서 진행되는 솔로 국제 공연 축제에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초청해 축제를 진행하는 등 2008년 이후 5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특히 지난 2007년 탈춤축제에서 항공료를 지급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외국공연단이 참여하고, 축제규모와 지역민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운영, 지역 문화 인력들이 연출하는 개성있는 연출방법에 많은 감명을 받고 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안동탈춤축제와 비슷한 솔로 국제 공연 축제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에는 솔로국제공연센터 이라와티 조직위원장(Mrs Koesoemorasri Irawati)과 미미 국제 교류담당(Mrs Zulaikha Mimi)이 참여한다.
솔로시는 인구 57만의 인도네시아 내 규모있는 도시로 2007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세계유산도시(OWHC)에 가입한 문화도시로 이름나 있는 곳이다. 특히 솔로시는 공연축제 활성화를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며, 탈춤축제를 통해 탈과 탈문화 활성화, 지역 문화인력 활용방안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 이후 내년 솔로국제공연 축제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계자 초청,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화의 MOU를 통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교차 연구 등을 제안하여 인도네시아와의 계속적인 교류와 국제축제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축제의 백미 하회별신굿탈놀이 최고의 인기(18:30)
축제 5일차를 맞은 축제에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에는 평일을 맞아 현장학습을 위해 축제장을 찾는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랭이와 이매의 짓궂은 장난, 바보스러운 듯한 이매의 느닷없는 질문에 관중도 함께 즐거운 바보가 되어버린다.
중의 일탈, 소 생식기를 사이에 두고 양반과 선비 사이에 벌어지는 해프닝 등은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간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태가 된 하회별신굿탈놀이, 800년의 역사를 가진 안동만이 가진 신명이 매년 10월 세계적인 춤꾼들이 모여 세계 각국의 탈춤을 선보이며 발전해 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경북의 정체성을 담는 축제 제21회 경상북도 풍물 대축제 안동(10:00)
전통과혁신을 아우르고, 경북의 정체성을 담은 또 하나의 축제 제21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가 10월 1일 10:00부터 안동문화원 주관으로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열린다.
풍물은 세시풍속과 관련되어 민중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것으로써, 공동체를 형성하는 한민족의 신명을 이끄는 민속종합예술이다.
덩실덩실 어깨춤을 자아내는 꽹과리, 수평선을 박차고 떠오르는 아침 해와 같이 박진감을 더해주는 징, 잔잔한 물결처럼 아린 마음을 달래주는 장구, 평화와 안녕을 알리는 북, 이 소리에 춤과 진풀이가 가미되면 연주자와 관중이 하나가 되는 우리의 대동 신명을 이끌어내는 풍물놀이가 된다.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일반 22개팀, 청소년 4팀 등 모두 26팀이 경연에 참가한다. 풍물 대축제를 통해 안동이 도청 신도시라는 경북의 새로운 수도의 이미지와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경북의 정체성을 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42회 안동민속축제와 201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개최되어 더욱 신명나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시(詩)와 사진으로 보는 민속축제작품전시회
제 42회 안동민속축제를 기념해 시(詩)와 사진으로 보는‘민속작품전시회’가 안동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신현랑의 ‘종’을 비롯해 탈춤, 안동, 부용대에서, 능소화피는 날, 월영교, 밭이랑, 가족, 고향, 해질녘 등 詩 우리지역을 주제로 한 시 13점이 전시된다. 또 지역의 명소와 자연, 전통놀이, 풍경 등을 실은 사진 26점도 함께 전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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