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3 & 제42회 안동민속축제 사흘째 이모저모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3-09-30 09:58

▶ 제26회 정부인안동장씨(장계향) 추모여성휘호대회
제26회 정부인안동장씨추모여성휘호대회가 안동청년유도회(회장 김우섭) 주관으로 29일 안동시 정하동에 소재 성희여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본 휘호대회는 ‘여중군자’로 불리고 있는 정부인안동장씨를 추모하고 서예인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안동민속축제 기간 중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9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의 문화인물’로 정부인 안동장씨(장계향) 선정을 계기로 전국대회로 확대해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정부인 안동장씨(장계향)는 경당 장흥효의 딸로 1598년 천년불패의 땅으로 불리는 안동시 서후면 춘파마을에서 태어나 13세에 학발시를 짓는 등 시.서.수 삼절에 뛰어났다. 1672년 75세의 나이로 우리나라 최초의 요리서인《음식디미방》을 저술하였을 뿐만 아니라 10남매를 훌륭한 인물로 키워 ‘퇴계학파의 위대한 대모’라는 수식을 얻었다.

26년동안 정부인안동장씨 선양을 위한 행사를 안동문화원과 경상북도 안동시의 후원으로 진행 하였으나 금년부터는 사)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도 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안동청년유도회는 정부인안동장씨추모여성휘호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3 안동한지축제
“한지에 담긴 꿈! 한지에 담을 꿈!”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안동한지문화마을에서 주관하는『2013안동한지축제』가 “한지에 담긴 꿈! 한지에 담을 꿈!”이라는 주제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안동한지문화마을 일원에서 펼쳤다.

안동은 국내 3대 한지지역(안동, 전주, 원주)중 내적 생산량, 질적 수준이 최고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홍보부족 등으로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다소 떨어짐에 따라 이번 안동한지축제를 통해 한지 대중화와 범국민적 한지소비운동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경북지역 한지 무형문화재, 관련 산업체, 한지공예동호인 등과 연계해 한지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역축제의 대안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에 앞서 2013 안동한지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사)한지문화진흥원 제11회 회원전 안동한지축제 초대전을 지난 8. 30 ~ 9. 5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총 5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안동회원 작품 12점 전시)되어 한지의 우수성을 안동시민은 물론 대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계기를 가졌다.

또한, 작년 제1회 안동한지공예대전에 이어 올해「제2회 전국안동한지대전」에는 9. 6 ~ 9. 7까지 접수한 결과 123점(일반부 120, 학생부 3)접수되어 일반부 7점(대상1, 금상1, 은상 2, 동상 3), 학생부 3점(금상1, 은상 1, 동상1)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은 축제기간 동안 상설 전시장에서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축제 첫날 주무대에서는 한지OX퀴즈, 레크리에이션, 소리사랑(경기민요), 한지의 밤1(노래자랑 예선)과 초청공연, KT&G섹소폰 동호회원의 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축제 개막식 전에 풍물패 공연과 식후행사로 개막축하 공연, 발리댄스 공연, 한지의 밤2(노래자랑 결선) 및 초청공연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 폐막식으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체험부스에서는 한지 뜨기, 한지 등 만들기, 가족소원성취 풍등 만들기, 한지 하회탈 만들기, 닥나무 벗기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며, 전시마당에서는 제2회 전국안동한지대전 수상작품 및 안동 거주 한지 공예인 작품 등이 전시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3과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2013 안동한지축제』를 통하여 한지 소비운동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통문화유산과 한지콘텐츠를 연결하는 지역 관광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의 한지공예동호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중적인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축제사흘째, 많은 외국인들 찾아
축제 사흘째를 맞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 공연장과 체험장을 가득 메워 국제축제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주공연장에서도 중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외국인 탈춤과 진주오광대 등 국내탈춤이 공연되며 흥과 신명의 축제무대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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