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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일요일) 영천 포은초등학교에서 개최된 2013학년도 경상북도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영양군 소속의 영양고등학교 탁구클럽(강용희,박세용,남규희,조윤건,강구선,김상용,김태곤 이상7명) 학생들이 출전하여 결승전에서 김천대표인 김천고를 3-0으로 꺽고 우승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3학년 박세용 학생을 중심으로 6명으로 구성된 영양고등학교 탁구클럽 학생들은 바쁜 학교 일과 중에도 방과 후 스포츠클럽 시간 마다 담당교사(지도교사 김주백)의 지도 아래 성실히 연습하고 있으며, 이번 우승으로 11월 경 개최 될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상북도를 대표하여 출전하게 되었다.

영양고 김형종 교장은 “똘똘 뭉쳐 서로 응원하는 스포츠클럽활동은자생적 동아리 활동으로 연습 및 경기에서 서로를 하나로 만들어 왕따와 폭력 없는 학교 문화를 가꿔가는 데 역할을 한다. 본교는 스포츠 클럽으로 시작된 자발적 동아리 활동을 다른 분야로도 확산시켜 나가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번 성과는 대회 우승을 위한 엘리트 체육이 아닌 학생 자발적으로 구성되고 운영되고 있는 동아리 활동 이라는 점에서 우승의 의의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