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고추재배농가 대대적 일손돕기 나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추 주산지 영양군(군수 권영택)에서는 최근 고추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고추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9월말까지 대대적인 일손돕기에 나선다.
영양군에 따르면 최근 고추작황의 호조로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절대 부족하여 농가에서 애를 태우고 있는 시점에 영양군청 및 읍면 공무원, 영양경찰서 및 지역 군부대, 영양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사회단체 임직원 1,000여명이 오는 9월말까지 일손이 부족한 군내 고추재배 농가에 일손돕기를 실시한다.
이번 일손돕기는 금년 여름 극심한 가뭄과 폭염에도 불구하고 고추 농사를 잘 짓고도 일손이 없어 수확을 하지 못하고 있는 농가를 위하여 영양군에서 지역 군부대 및 기관단체에 고추따기 일손돕기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
한편 권영택 영양군수는 모두가 각자 바쁜 업무를 뒤로하고 일손돕기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어려울 때 지역농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눔으로서 군민이 화합하고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영양군은 고추 주산지로서 전체 농가의 60%이상이 고추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1,840ha에 5,300여톤을 생산하여 618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농촌사회의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하고 고추수확기가 일시에 집중되어 매년 일손부족 현상은 되풀이 되고 있으며 적기에 노동력을 구하는데도 어려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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