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 교사시절 제자 초청 간담회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8. 16일 박정희대통령의 문경초등학교 재직시 대통령의 제자 20명을 초청하여 대통령의 나라사랑과 교육정신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문경시는 광복절을 맞아 박정희대통령이 문경초등학교 (당시 문경서부심상소학교)초임 발령(1937년)을 받아 가르쳤던 제자 중 문경에 거주하는 20명을 초청하여 일제강점기 때의 박정희 대통령의 제자들에 대한 나라사랑 정신과 국사교육의 중요성 등 부강한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교육자로서 국가관 등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 위문 한다.
이날 행사는 청운각 사당에 모셔져 있는 박정희대통령 육영수여사 영정에 분향하고 간담회를 개최 후 청운회 임원들과 함께 오찬을 한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으로 선임된 고윤환시장은 전국최고의 모범 중소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도록 만든 박정희 대통령의 교육철학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생활철학을 배우고,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운각을 통해 문경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대통령 제자인 박용화의 아들인 박성율(문경읍 지곡리 이장)은 “평소 아버지로부터 대통령의 국가관과 근면성에 대해 여러 차례 이야기를 들었고 아버지의 근검절약과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서 아들로서 무척 자랑스럽고본인도 지역에서 이장 자치회장 및 단체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버지의 정신을 이어받았기 때문이라고”말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문경초등학교 초임 발령 시 전체학생수는 320여명이며 담임선생으로 가르친 학생은 1938년에 3학년 53명, 1939년 2학년 5학년 합반 64명, 1940년 1학년 75명이며 지금 생존하는 학생은 전국에 40여명 정도이며 나이는 85세에서 91세이다. 문경에는 26명의 제자가 생존하고 있어나 거동불편 및 소재불명으로 전원 참석은 못했지만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 대하여는 점차적으로 방문하여 이들을 위문할 계획이다.
최근 문경시는 청운각 방문 증가에 따른 관광객들이 필요로 하는 먹을 거리에 관심을 가지고 문경에서 생산되는 식재료 만을 이용해서 박정희 대통령이 즐겨 드셨던 쇠고기국밥, 시래기국밥, 칼국수 등을 개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경시는 17억원의 사업비로 2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기존 청운각 부지 1천79㎡를 2천892㎡로 확장하고 청운각에 마련돼 있던 분향소를 새로 건립한 사당으로 옮겼다. 사당 옆에는 기념관, 기록영상실, 관리사, 화장실 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 지난해 6월 13일 준공했다.
청운각은 박 전 대통령이 1937년 4월부터 1940년 3월까지 문경서부심상소학교(현 문경초교) 교사로 있던 시절에 살던 초가 하숙집이다. 1979년 박 전 대통령 서거 전인 1978년 경상도 보존 초가옥 1호로 지정됐고, 1995년 (재)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가 문경시에 기부했다. 제자들의 모임인 청운회(회장 박남우)는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통령 탄신일과 서거일에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이날 고윤환 문경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철저한 국가관과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창조하는 경영마인드가 있어야만 세계에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제자분 들께서 나라사랑 정신을 더 발휘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