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여행기 3편

person 김영호객원기자
schedule 송고 : 2007-12-24 10:16
몽골의 가축들


몽골의 가축은 사람보다 많다. 자연히 동물들에 얽힌 다양한 구비민담이 많다. 어쩌면 그들에게서 가축들은 사람보다 더 존귀하고 가까운 존재일 수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그들에게서는 보양탕(개장국)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여간 슈랭선생님께 들은 민담하나 옛날 동물들이 재미있게 살고 있을 때 낙타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운 뿔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뿔이 없던 사슴이 찾아와 친구의 결혼이 있어 그러니 뿔을 빌려 달라고 했다. 낙타는 어려운 결정으로 뿔을 빌려 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뿔을 빌려 주었다 조건은 그 이튿날 아침 일찍 뿔을 돌려주는 것이었다.  예측하였듯이 사슴은 오지 않고 낙타는 토끼를 기다린다. 오늘도 목을 멀리 쳐들고(낙타 사진참조)











*김영호씨는 현재 (재)서울문화재단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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