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상인대학 무더위 잊고 교육열기 후끈
중앙시장상인회(회장 우정태)는 지난 5월 24일 상인대학 입학식을 시작으로 5.31~8.10까지 매주 2회 중앙시장 상인회사무실에서 40여명이 전통시장이 살아남는 해법을 찾기 위해 교육에 임하고 있다.
시장경영진흥원이 주관하는 상인대학은 전통시장의 활성화의 일환으로 상인들의 의식개혁을 위한 상인 교육지원 사업이다.
상인대학은 전통시장?상점가 상인이 취약한 경영기법과 마케팅?고객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의식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선진상인을 육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전액 국비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스스로 변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의식전환 및 리더십 교육 ▲젊은 고객 및 다변하는 유통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상품 진열(디스플레이), 상품교육, 고객만족, 조직 활성화, 브랜드개발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판매촉진 관련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한다.
상인회회장(우정태)은 중앙시장은 “지역 중심시장으로서 접근도가 높으며, 현대식 주차장이 있어 전통시장의 약점인 주차부족 문제가 없으며, 지역농특산물과 우수한 관광자원이 가까이 있어 관광객(소비자)을 유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지역 상인들은 전통시장의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인의식전환, 유통시장 및 소비형태의 변화에 대한 대응력, 공동마케팅 등의 부족을 다 같이 인식하며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기본교육과 심화교육(포장의 의의와 사례 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지난 7월15일에는 삼천포중앙시장, 경주중앙시장, 하양공설시장 등을 방문하여 시설현대화, 경영선진화, 상인조직 및 상인회 협력 추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현장에서 자체 토의 및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문경시청 관계관은 “작은 변화가 모여 큰 혁신을 이룬다는 말처럼 전통시장의 미래는 시장을 구성하는 상인 개개인의 노력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상인의 의식 변화 등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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