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person 김오희시민기자
schedule 송고 : 2007-12-21 00:54
시간은 정말이지 빨리 지나간다...
 황산

   -황산-

---아멜리 노통브---

 

 

왠지 모르게 책 표지부터 영화 황진이가 생각나는것이,..

우리나라 작가가 쓴 작품 같은 느낌..^^

 

아멜리 노통브..

사실 소설 자체를 쓴다는것이 천재적인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나이다..(작곡하는 분과 글쓰는 작가는 난 천재라고 생각하는 그런 경향이 있다....)

 

아멜리 노통브는 데뷔작에서 천재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았단다,,,

역시 뭐 대단하다..

 

솔직히 이번 소설을 읽으면서 십여 페이지를 읽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다..

 

"아니 도데체 이사람들이 왜 포로가 된거지?

 뭐야 이  황당한 상황 설정?  이거 무슨 내용이야?  "

 

하며 다시 첫장으로 넘겼다..

 

"타인의 고통만으로  더는 충분치 못한 순간이 왔다.

 그들에겐 고통의 쇼가 필요했다.."

 

이런...씁쓸하다..

물론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일어나서도 않되겟지만..

어쩌면  책속에서  위선자이고  제일 악질로 묘사됐던  시청자가 

이 책을 읽고 있는 내가 될 수 도 있다는 생각..

 

집단수용소에 포로가 된 ckz114 아니 파노니크에게서 다시 한번 나라는 존재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그리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나도 모르게 내 입 밖으로 내이름이 새어나왔다...

 

김 오 희

 

날 대신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

내 이름 김오희....!!

 

그러면서 내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낀다;..

 

그래 나는 조금은 까다롭고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고

드라마 보다 만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고

은 읽는것보다 수집하는걸 좋아하고

수다떠는걸 좋아라 하고 생각보다 맘이 여린 

그렇지만 어떨땐 너무나 냉정한

행복한 서른살의 김 오 희 !

중요한건 이제 서른도 얼마남지 않았다는거다.ㅋㅋㅋ

 

 

다들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소중한 자신을 다시 한번 찾아 보시길...

 

도전 50 - 9  ♡ 까다로운기집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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