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산촌생활박물관 <여중군자 장계향> 기획전 개최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은 2013년 6월 25일 향토인물인 여중군자 장계향의 삶을 담은 기획전인 <여중군자 장계향 - 그림으로 보는 삶의 자취展>을 개최했다.
장계향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인 1598년에 퇴계학맥을 이어받은 경당 장흥효의 외동딸로 태어나 시서화에 능했으며, 영해의 재령이씨 가문에 출가하여 7남 3녀를 모두 훌륭하게 성장시켜 ‘영남의 신사임당’으로 비견되는 분이다.
기획전에는 박물관에서 지난 2013년 5월에 발간한 출판물인 『여중군자 장계향』에 삽입되었던 아름다운 수묵담채화 29점이 약 15m의 긴 회랑에 전시되어 있다.
그림을 따라서 한 점 한 점씩 관람하다보면 어느새 장계향의 본가와 성장과정, 시가와 신혼생활, 그리고 한 가정의 안주인으로서 삶을 마감하기까지 그녀의 자취가 오롯이 눈앞에 그려진다.
박물관에서는 ‘여중군자 장계향’과 관련하여 출판물 발간, 기획전 개최에 이어 20명 이상의 단체인 경우 요청에 따라 박물관 내부 혹은 외부에서 약 90분 정도 그녀의 삶에 대한 강의(강사 : 이영재 학예사)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여중군자 장계향’에 대한 박물관 강의를 신청하고 싶은 단체관람객 및 기관단체는 강의일 1주일 전에 영양산촌생활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yyg.go.kr)의 문답란에 신청 또는 담당자와 협의(054-680-5363)하여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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