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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간고등어 생산자협회(회장 오상일) 회원 백여명은 12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태안군 천리포 해안 기름방제작업 자원봉사활동에 나선다.

회원들은 기름방제작업에 참여함으로써 치명적인 재해를 입은 태안바다를 정상복구하는데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어업과 양식업 그리고 관광산업으로 생업을 영위하고 있는 주민들의 참담한 고통을 함께하고 이들을 격려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오상일 회장(62)은 “연근해 바다에서 어획된 고등어로 ‘안동간고등어’를 생산해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우리가 자원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히고 “대다수의 회원들이 자원봉사 참여를 원했으나 생산현장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회원들의 참가가 어렵게 되어 아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