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07 최종예산 5,652억원 편성
안동시가 올해 최종예산을 기정예산 보다 198억원이 늘어난 5,652억원 규모로 편성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 기정예산 대비 3.6%, 전년 최종예산 대비로는 14.9%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4,944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3.7%, 특별회계(공기업+기타특별회계)는 708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3.3%가 각각 늘었다.
안동시의 이번 추경예산 일반회계 재원은 보통교부세 64억원을 비롯 지방세 25억원, 세외수입 14억원, 국도비 보조금이 68억원 등 총 175억원이 늘어났다.
이로써 안동시의 올해 일반회계 총 세입재원 중 지방교부세가 가장 많은 2,196억원으로 44.4%를 차지하고, 그 다음이 37.0%를 차지하는 국도비보조금이 1,83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동시의 자체재원은 총 831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16.8%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기준 시민 1인당 세부담액은 27만원(지방세부담), 1인당 재정수혜액은 294만원으로 안동시민은 세부담액에 비해 10배가 넘는 수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는 이번 추경예산에 추가로 배정받은 보통교부세 재원으로 사단옆도로 마무리에 16억원을 비롯해서 중심숙박휴양거점단지조성(문화관광단지)에 25억원, 영가대교가설공사에 11억원, 안동온천개발에 10억원 등을 반영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지방세 및 지방교부세 증가와 국도비보조사업 변경에 따른 예산반영과 기정예산 정리를 위한 것으로 최소한의 편성에 그쳤다.”고 밝혔다. 최종 예산안은 20일부터 열리는 제108회 안동시 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26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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