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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는 지난 5. 29부터 6.4까지 500여명이 27농가 20여ha에 대하여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 장애농가, 부녀자농가, 입원환자농가 등을 중심으로 사과적과작업에 나서 서툰 솜씨지만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중앙회문경시지부, 문경농협직원을 비롯하여 대구 개인택시운전자회도 사과적과작업에 참여하여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이상기상에 따른 사과개화가 빨라지고 결실 과다로 열매솎기 시기가 늦쳐지고 있으나 최근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의 일손이 해마다 부족해짐에 따라 적기영농의 실현과 영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농가주 장모씨는 “사과적과는 농기계보다는, 세심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작업이 많은데 최근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시청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적과작업에 참여해주어 큰 힘이 되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6월 4일 문경읍 하초리와 평천리 농촌 일손돕기 현장에 참석하여 “농촌 일손돕기에 직원모두가 자기일처럼 열심히 참여해줘서 고맙고, 오늘 작업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농민들이 흘린 땀이 보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만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